thebell

인베스트

머티어리얼사이언스, 시리즈B 순항…110억 확보한투파·케이엔·에이스톤·기업은행 자금 투입…올해 매출 3배 확대 목표

최윤신 기자공개 2025-10-10 07:39:40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2일 13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사 머티어리얼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시리즈B 라운드에서 국내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110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추가적으로 20억~3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자받고 라운드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케이엔투자파트너스, 에이스톤벤처스,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50억원을 투자하며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유치 과정에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주당 단가는 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감안한 투자유치 후 밸류에이션은 약 7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현재 복수투자기관과 투자유치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억~30억원 가량을 더 유치한 뒤 이번 라운드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OLED 소재 제조기업이다. 블루도판트, 정공수송층(HTL), 전자차단층(EBL) 등을 다룬다. 지속적인 R&D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는 단계다.

지난 2018년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0년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이 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부침을 겪으며 매출이 쪼그라들고 지난 2023년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다시 흑자로 전환하며 반등을 시작한 상태다. 지난해 매출 66억원에 3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의 사업구조를 완성하며 반등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중국향 수출도 확대되는 추세다. 투자자들은 올해부터 더 가파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자금을 투입했다. 올해 작년 대비 3배가량인 1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지난 2023년 화성 전곡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설립하며 수요 확대에 걸맞은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전곡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의왕 R&D 센터로 연구소를 옮기며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머티어리얼사이언스의 사업영역은 스마트폰에 집중돼 있는데, 향후 태블릿과 노트북, TV, 자동차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