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파트너스, 500억 펀드레이징 완료증액후 멀티클로징 성공…외연 확대 염두 인력 채용
최윤신 기자공개 2025-10-10 07:26:03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2일 14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코프로 그룹의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설립 이후 최대규모 펀드의 멀티클로징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AUM)을 늘리고 있는 에코프로파트너스는 2030년 AUM 5000억원을 목표로 하우스의 외연 확장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는 2020년 에코프로파트너스 설립 이후 결성한 최대규모 펀드다. 현대차증권과 공동운용(Co-GP)한다.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섹터의 기업들이 주목적 투자대상이다. 국내 모빌리티 분야 선도사업자인 현대차그룹의 장점과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이 힘을 합쳐 운용하는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KDB산업은행이 해당 펀드의 앵커출자자(LP)로 참여했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6개 재무적투자자(FI)가 출자했고,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분야 상장사 15곳이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자금을 댔다.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이사와 배철민 현대차증권 투자운용팀장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올해 초 펀드의 퍼스트클로징이 이뤄진 만큼 투자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이종소재접합 기술을 보유한 플라스탈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현대차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정부의 스케일업 팁스도 운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현재 3곳의 기업이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펀드와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0년 설립된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지난해 5개의 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AUM)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설립 5년만에 AUM 규모를 약 2300억원가량으로 키웠다. 포트폴리오의 회수성과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에 이전상장한 한국피아이엠에 투자해 2배가량의 멀티플로 회수에 성공했다.
2030년까지 AUM을 5000억원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내년까지 1~2개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라이선스를 취득한 만큼 PEF 비히클의 펀드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자산 증대에 맞춰 인력채용도 적극 진행 중이다. 올해 VC부문 심사역 2명과 PE부문 심사역 1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와 함께 스케일업팁스와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포트폴리오 밸류업 업무를 담당할 인원도 채용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태광 계열 티시스, 조사4국 특별세무조사 받는다
- [지방시대 예비유니콘]'천연물 솔루션' 엘리큐어, 건기식 시장 뒤흔든다
- UTC-포레스트, 조직 통합 마무리…3본부 체제 구축
- 베이스벤처, 초기투자 확대 총력…팁스 라이선스 확보
- [피알앤디컴퍼니 IPO]상장 닻올린 '헤이딜러', 주관사 선정 PT 일단락
- '페퍼저축은행 투자' SG PE, 과기공 확보로 펀딩 속도
- 삼도회계법인, 오준석·방찬식 신임 대표 선임…중견 도약 '잰걸음'
- 박상진 산은 회장 "국민성장펀드, 경제 재도약 전환점"
- [K-스타트업 미국 도전기]스티븐 킴 노타 미국법인장 "고객 맞춤형 현지 전략 가동"
- [업스테이지 국가대표AI 연합군]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현장서 자립형 AI 인프라 구축"
최윤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오므론이 찜한 스카이랩스, 100억 프리IPO 추진
- [LP Radar]산업은행, 두번째 도쿄서 '넥스트라운드' 개최…정례화 관심
- JK벤처스, 새 사령탑에 박승욱 전 리더스기술투자 대표
-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 몸값 1100억 찍었다
- 스닉픽인베스트, ‘휴젤 DNA’로 메디컬에스테틱 투자 재개
- KB인베, '과일IP' 기업 H&B아시아에 100억 투자
- 엔베스터, 원동원 원톱체제…'영실업' 투자회수 관건
- [개장 30년, 코스닥 3000 비전]성장혁신·중견기업 혼재, 이중 정체성 해법 고민할 때
- '전력반도체' 파워큐브세미, 60억 프리IPO 돌입
- 'M&A 귀재' 위펀, 간식 공급 서비스 ‘스낵포’ 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