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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충원' 아크앤파트너스, JP모간 출신 정진택 부장 영입리멤버 딜 인연으로 합류, 글로벌 IB·PEF 출신 중심 투자조직 재편

윤준영 기자공개 2025-10-27 08:07:38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4일 12: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외국계 투자은행(IB) 출신 인력을 영입하며 투자 조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인력 영입을 통해 하우스의 투자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크앤파트너스는 내달 초 JP모간 출신인 정진택 부장을 새롭게 영입하며 투자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정 부장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홍콩지점에서 TMT(테크·미디어·통신) 부문 자문을 담당하다가 작년 9월 JP모간으로 이직했다. 재직 기간 동안 다수의 국내외 M&A 거래를 수행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졌다. 특히 리멤버앤컴퍼니 매각 자문 실무를 맡으며 아크앤파트너스와 협업을 진행했다. 당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이번 이직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입으로 아크앤파트너스는 장유진 전무, 홍승균 이사, 정진택 부장 등으로 이어지는 핵심 투자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들 대부분은 외국계 IB 및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출신이다.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인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꾸려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장유진 전무는 글로벌 PEF인 TPG 출신으로, 딜 소싱과 실행 전 과정에 정통하다. 홍승균 이사는 골드만삭스 서울 IBD(기업금융자문)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를 거쳤다. 이외에 이한주 과장 역시 모건스탠리 IBD와 프랙시스캐피탈을 거친 후 아크앤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외국계 IB 출신 인력들이 신생 PEF 운용사로 이직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글로벌 IB 출신들이 이직을 고려할 때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국내 대형 PEF 운용사나 글로벌 펀드를 점찍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올해 리멤버앤컴퍼니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벤처캐피털(VC)과 전통 사모펀드의 경계를 허무는 투자 전략을 내세워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인재들이 해당 하우스로 몰려 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신생 하우스로서 투자 펀드 결성 뿐만 아니라 리멤버앤컴퍼니 매각으로 내부수익률(IRR)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PEF 산업 현황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투자 수익을 내기가 점점 어렵다는 평이다. 이런 가운데 아크앤파트너스가 긍정적인 엑시트 사례를 이뤄내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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