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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기연, 비과세 중간배당으로 주주환원 강화감액배당 재원 활용, 주주 우대정책도 지속

이시온 기자공개 2025-10-29 08:00:34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7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인기연이 중간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마련한 감액배당 재원을 활용한 중간배당으로 주주가 세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돼 주주환원 효과가 더 크다는 평가다. 중간배당 발표 이후 주가 역시 2% 이상 오르며 종가 기준 약 한달 만에 1만4000원대를 회복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동인기연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10원으로 시가배당율 2.26%, 약 18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1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같은 달 25일이다.


동인기연은 2023년 11월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 이후 2년 연속 결산배당을 진행했다. 상장 후 첫 배당이었던 지난해에는 보통주 1주당 560원(시가배당율 2.6%), 총 34억원 규모로, 올해에는 주당 620원(시가배당율 3.22%), 총 37억원 규모로 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감액배당을 통해 주주의 세금 부담을 경감해 주주환원 효과가 더욱 큰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자본준비금 중 468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감액·이입해 배당 재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결산배당과 중간배당은 비과세 대상으로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감액배당은 상법상 자본준비금과 이익준비금의 합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경우 주주총회를 거쳐 집행할 수 있다. 2023년 기준 동인기연의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은 각각 627억원, 826억원으로, 총액은 약 1453억원이었다. 이는 자본금 약 6억원 대비 240배 수준으로 감액배당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었다.

지난 24일 중간배당이 공시되면서, 동인기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9월 말 이후 약 한 달만에 1만4000원선을 회복했다. 24일 동인기연 주식은 종가 기준 전일대비 2.25%(310원) 상승한 1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역시 오전 한때 1만4290원까지 상승하는 등 1만4000원을 웃돌고 있다.

동인기연은 배당 외에도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상 동인기연의 자사주 보유 수량은 2023년 말 5359주에서 2024년말 23만1980주, 올해 3분기 기준 32만6618주로 매년 보유 수량이 늘어나는 중이다. 회사는 2023년부터 신탁계약 등을 통해 총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32만6618주는 회사의 주식발행총수 대비 5.33%로, 5%를 넘긴 상황이다. 아직 신탁 계약상 취득할 수량이 일부 남아있는 만큼 자사주 비중은 향후 소폭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3차 상법개정안에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상법 개정에 따라 소각이 진행될 경우 주주환원에 추가적으로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동인기연은 주주환원책 외에 주주우대 정책도 시행 중인다. 주주우대 정책은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해 주주와 기업의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동인기연뿐 아니라 국내 여러 기업이 진행하고 있다. 동인기연은 올해 2월 자체브랜드 인수스 등 제품에 대한 할인을 시작해 7월에는 할인뿐 아니라 자체브랜드 행사 입장권 등으로 혜택 범위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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