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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덱스·테크·인컴 균형 맞췄다[4분기 추천상품]고금리 장기화·성장 불확실성…자산 다변화 전략 강화

고은서 기자공개 2025-11-04 10:09:16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2025년 4분기 자산시장 흐름에 맞춘 추천상품 라인업을 내놨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컴형 자산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하 시그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성장 자산에 대한 접근까지 병행하는 방향으로 가판대를 구성했다.

30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4분기 판매사 추천상품 명단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분기 기준 국내펀드 3종, 해외펀드 3종, 예·적금 3종 등 총 9개 상품을 추천상품으로 선정했다. 상품 수는 전분기와 동일하나 구성은 일부 달라졌다. 국내펀드와 예·적금 부문에서 새로운 상품이 포함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분기 국내펀드 부문에서 '교보악사 파워 인덱스'를 신규 추천했다. 이 펀드는 KOSPI200 지수를 복제해 벤치마크를 안정적으로 추종하면서 이벤트 드리븐·IPO 등 제한적인 기회를 통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다.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시장 수익률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테마형보다 인덱스형 펀드의 방어력이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채권형으로는 '교보악사 Tomorrow 장기우량 K-1'이 유지됐다.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와 A2- 이상 단기채에 주로 투자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과 향후 신용스프레드 축소 시 자본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이유다. 단기 금리 안정세가 이어지는 구간에서 장기우량채 중심의 듀레이션 확보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했다.

해외펀드 부문에서는 기존 3분기 라인업을 대부분 유지하며 장기 성장 테마에 대한 신뢰를 이어갔다.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반도체·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기술 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산업 내 진입장벽이 높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이 검증된 글로벌 테크 기업을 포트폴리오 핵심에 둔다. 단기 금리 변수에도 불구하고 AI와 반도체 중심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패시브형 상품으로는 '신한미국 S&P500 인덱스'가 다시 선정됐다. 낮은 보수로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미 연준(Fed)의 완화 전환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글로벌 대형주 중심의 완만한 리레이팅 구간에 대비하기 위한 선택이다.

또 다른 해외펀드 'NH-Amundi 글로벌우주항공'은 전 세계 상장 인프라·항공우주 기업에 투자한다. 인허가 기반 사업이 많아 안정적 현금흐름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금리 인하 국면 진입 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됐다.

예금·적금 부문은 기존 실속형 상품을 중심으로 유지하면서 이벤트형 한정상품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1982 전설의 적금'은 최대 연 7%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성 상품이다. 급여·공적연금·신한카드 결제 실적 등 거래 패턴에 따라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하며 선착순 30만좌 한도로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2030세대 신규고객 유입과 플랫폼 기반 충성도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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