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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IPO]증권신고서 정정…사업특성·리스크 설명 구체화 '방점'공모가 밴드·공모 일정에는 변동 없어

이시온 기자공개 2025-11-03 08:21:06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메디슨이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3분기 가결산 실적 등이 반영되면서 주당 평가가액이 변경됐으나, 할인율을 일부 조정해 공모가 밴드는 유지됐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및 공모 일정에도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회사는 정정신고서에서 마이크로니들 사업의 특성 및 사업 리스크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일반적인 신약 기술이전과 회사의 기술이전 전략 간 차이점 및 순이익 추정 시나리오를 보강하는 등 수치보다는 전반적으로 내용의 구체성을 강화한 모양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는 쿼드메디슨은 전날인 29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만 희망 공모가 밴드나 공모 일정 등에는 변화가 없었다.

우선 3분기 가결산 실적이 신고서에 추가되며 2027년 추정순이익의 현재가치가 83억1400만원에서 79억43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당 평가가액도 기존 1만9446원에서 1만8579원으로 줄었다. 회사는 평가액 대비 할인율을 38.29%~22.86%에서 35.41%~19.27%로 함께 정정하며 희망공모가밴드를 기존과 동일한 1만2000~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증권신고서의 효력발생일이 11월 20일로 변경됐으나 추가적으로 증권신고서를 정정하지 않을 경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역시 기존에 예정됐던 11월 14일~20일에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당초 증권신고서 정정을 고려해 공모 일정을 계획했던 상황이라 수요예측 및 청약 등 일정은 현재로서 변동된 사항이 없다"고 했다.

회사는 이번 정정신고서에서 주로 마이크로니들 사업의 특성 및 사업 리스크 등의 내용을 보강하는 데 집중했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이전 전략이 일반적인 신약의 기술이전과 다르다는 점 및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 내용 등을 추가하는 식이다.

정정된 증권신고서에서 쿼드메디슨은 개량신약 및 개량생물학적제제와 관련한 국내외 주요 규정 현황을 추가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활용한 개량신약이 일반 신약 대비 개발기간 및 비용이 적게 쇼요되는 점을 보강했다.

회사는 "의약품 마이크로니들은 허가된 의약품을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개량신약 및 약식 신약허가 절차를 통한 조기 상업화를 주요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만, 임상 결과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과 동등성을 입증하지 못하거나, 각 국가별 약식 신약허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존재해 경영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기술했다.

쿼드메디슨은 일반적인 기술이전 계약과 회사가 추진 중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이전계약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도 추가했다. 정정신고서에 따르면 쿼드메디슨의 기술이전 계약은 일반적인 기술이전에 더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생산기술 및 장비를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이전계약은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수익뿐만 아니라, 생산장비공급에 따른 매출 및 품목허가 이후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수령하는 로열티 등의 수익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체결된 기술이전계약에 더해 진행 중인 공동연구 및 기술제휴계약의 현황도 일부 추가됐다. 일부 기술제휴계약의 경우 회사가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화 계약을 체결해 선행 연구에 대한 비용 및 수익을 보상받는 형태다. 당장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사업화계약 및 기술이전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실적에 대한 근거를 보강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정정신고서에 따르면 쿼드메디슨은 LG화학과 'B형간염 백신 MAP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기술제휴계약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는 이질 및 살모넬라(장티푸스) 백신 MAP 개발을 위한 비임상연구를 사업화계약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기체결된 기술이전계약은 총 3건으로 골다공증치료용 MAP(한림제약), 비만치료용 MAP과 급성알러지치료용 MAP(상명이노베이션) 등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전계약의 마일스톤에 따라 현재까지 총 154억원 가량의 수익을 냈다.

회사는 그밖에도 각 파이프라인별 기술료 수익 세부 추정 내용 구체화에도 공을 들였다. 추가된 주석에는 각각 낙관적, 중립적, 보수적 시나리오를 통해 추정한 수익의 논리적 배경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예를들어 한림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골다공증치료용 MAP의 중립적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2027년 마일스톤은 11억2500만원인데, 회사는 해당 추정치에 대해 "임상 2상의 성공 이후 후속 마일스톤을 진행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낙관적 시나리오 기준 마일스톤(30억원)에 '개량신약(Non-NME)'의 임상2상 성공률 37.5%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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