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바이오 재편]삼양바이오팜 분할 첫 인사는 CFO, 이현수 PU장 임원 승진'유일한 승진 인사' 24년 삼양맨인 재무 전문가, 그룹 소통 가교 역할 중책
한태희 기자공개 2025-11-05 07:32:0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10:43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양그룹이 최근 인적분할로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의 재무 담당 임원을 승진시켰다. 삼양바이오팜이 이달 말 코스피 재상장을 앞둔 가운데 그룹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독립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삼양그룹은 4일 조직 개편과 함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적분할로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에서는 이현수 경영지원PU장이 유일하게 승진했다. 재무기획팀장에서 임원급으로 승진해 삼양바이오팜의 초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는다.

이 CFO는 1975년생으로 삼양그룹에서만 24년을 근무한 '삼양맨'이다. 건국대학교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서 K MBA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삼양사에 입사해 상해EP주재원, 삼양KCI 재경팀장, 삼양홀딩스 재무기획팀장을 거쳤다.
이 CFO는 김경진 대표에 이은 삼양바이오팜의 유일한 사내이사다.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경영지원PU장을 맡게 됐다. 삼양바이오팜의 독립 경영 체제 속 그룹 간 소통을 원활히 유지하고 자체적인 자금 조달 전략을 총괄할 전망이다.
삼양바이오팜의 올해 반기 매출은 698억원으로 같은 기간 94억원의 영업이익, 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술용 봉합사, 리프팅 실, 고분자 필러 등 의료기기를 비롯해 항암제 포트폴리오 기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플랫폼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Shell)'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적분할을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유전자전달체 기술의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인적분할을 앞둔 올해 상반기 신약사업PU와 CQC부서를 신설하며 분할신설법인의 경영진 구성을 예고했다. 의약사업PU 산하에서 진행하던 신약사업을 별도 PU로 격상하고 이를 이끌 신규 임원을 영입하는 등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올해 4월 삼양홀딩스로 합류한 양주성 신약사업PU장은 에스티팜에서 김 대표와 근무하며 mRNA 사업개발실을 이끈 바 있다. 김경연 CQC장 역시 에스티팜 품질경영본부장 출신으로 김 대표와 호흡을 맞춰본 이력이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삼양홀딩스에서 재무기획팀장을 맡던 이 경영지원PU장이 인적분할을 계기로 삼양바이오팜 CFO로 선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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