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프테라퓨틱스 IPO]상장후 경영 안정성 지적, 추가 지분 확보 총력공모후 주요 주주 12%대…투자자들과 협의중
이시온 기자공개 2025-11-10 07:59:39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13: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상장후 주요 주주들의 지분율 하락을 막기 위해 우호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이유로 통상 20%~30%의 우호지분 확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회사와 주관사는 주요 주주 지분 일부 및 일부 개인투자자 지분을 확보해 상장후 경영권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20%를 목표로 추가적인 우호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술특례 트랙을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는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최대주주인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의 지분율이 공모 이후 10% 초반대까지 떨어지면서 이 대표 지분만으로는 질적 심사 요건 중 하나인 '경영의 안정성' 요건을 충족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공시 기준 이병철 대표의 보유 주식수는 157만482주로 지분율은 16.87%를 나타내고 있다. 2대주주이자 전략적투자자인 GC녹십자의 보유 주식수는 93만9950주, 10.09%로 상장전 이 대표와 녹십자의 지분율 합은 26.96%다.
회사는 2019년 설립 이후 엔젤투자 20억원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35억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투자까지 총 6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했다. 이에 이 대표와 녹십자 외에 △인터베스트 오픈이노베이션 사모투자 합자회사(5.75%) △메리츠디에스신기술투자조합(5.58%) △프리미어 IBK KDB K-바이오 백신 투자조합(5.32%) 등의 FI투자자가 5% 이상 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예심청구개요상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총 1296만603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한 이 대표의 상장 후 지분율은 12.11%다. 2대주주 녹십자의 지분율 역시 7.24%로 희석돼 두 주주의 지분율을 합쳐도 19.35%에 그친다.
코스닥 상장 규정상 경영의 안성성 심사 측면에서 요구되는 지분율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조항은 없으나, 거래소는 통상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우호지분 최소 20%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제공하는 상장심사가이드북에서도 지난해 개정판까지는 "종류주의 보통주 전환 또는 상장 이후 최대주주 지분율이 20% 이하로 하락할 수 있는 경우, 경영 안정성이 저해되는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
올해 개정판부터는 해당 내용에 '20%'라는 구체적인 수치가 빠졌으나 실무적으로는 여전히 20%가 경영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분율의 마지노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요구하는 경영 안정성 기준이 우호 지분율 20% 이상인 만큼 우호 지분율을 보강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우호지분 확보 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특정 주주에 의존하기 보다는 각 투자자들의 지분 일부와 회사에 우호적인 일부 개인주주들의 지분 전량 등을 우호지분으로 확보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이때 주주들과 의결권 공동행사약정을 체결 등의 방식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 체결과 함께 해당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을 의무 기간보다 길게 설정해 거래소를 설득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경영진(최대주주)과 의결권을 함께하기로 한 지분의 매도 가능 시기를 일정 기간 뒤로 미룸으로써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현재 주주들과 협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면서 "25%~30%까지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우선적으로 최소 20%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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