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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최고 실적 찍은 크래프톤 "2027년 더 기대"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익 1조 돌파, 신작 파이프라인 점점 늘어날듯

황선중 기자공개 2025-11-05 08:22:0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18: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래프톤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하지만 회사의 시선은 다수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이 모습을 드러내는 미래에 쏠린 모습이다. 하나의 게임만으로도 승승장구하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차세대 성장동력들까지 터져준다면 더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2027년 퍼블리싱 대상 게임수 증가 예상, 변곡점 기대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과정에서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는 퍼블리싱 대상 게임 수가 2027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 지식재산권(IP) 물량 관점에서 2027년이 상당한 기대가 되는 큰 변곡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내년이 재미 없는 해냐고 하면 그것은 아니다"면서 "내년에는 '서브노티카'와 '팰월드모바일'이라고 하는 이름만 들어도 상당히 영향력 있는 IP들이 출시되고 이와 함께 배틀그라운드의 웰메이드모드가 서비스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내년 역시 큰 기대를 갖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기준 크래프톤이 보유한 신작 파이프라인은 11개다.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신작 장르도 천차만별로 다양하다. 가장 먼저 선보일 신작은 팰월드모바일이다. 일본의 세계적인 PC게임 팰월드를 모바일화해 기대감이 크다. 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5'에 공개해 이용자의 반응을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배 CFO는 "팰월드모바일은 원작의 핵심 게임 플레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창조해 모바일 오픈월드 서바이벌 장르를 개척하고자 한다"면서 "팰 수집과 육성, 오픈월드, 서바이벌, 건축 재미를 모바일로 제공할 것이다. 11월 일부 지역에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핵심 게임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힘으로 최고 성적

크래프톤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강세에 힘입어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다. 누적 매출은 2조4069억원, 영업이익은 1조519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3539억원 △모바일 4885억원 △콘솔 102억원 △기타 180억원으로 집계됐다. PC와 모바일 사업은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기타 매출은 3분기 인수했던 넵튠의 애드테크 부문 광고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은 동종 장르 경쟁작 등장에 따른 배틀그라운드 인기 저하 우려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배 CFO는 "(동종 장르 경쟁작인) '배틀필드6'가 나온 뒤 궁금해서 저도 해봤다. 재밌기는 했지만 하다 보니 왜 (이용자들이) 배틀필드6를 그만했는지 알 것 같더라"면서 배틀그라운드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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