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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D 신약 개발' 유빅스테라퓨틱스, 코스닥 예심 청구기술성평가 A·A 통과…SK바이오팜 협업, 임상 단계 자체 파이프라인 무기

한태희 기자공개 2025-11-05 07:31:2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표적 단백질 분해(TPD) 치료제 개발 기업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IPO(기업공개)를 본격화한다. TPD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유한양행, SK바이오팜 등과 협력하며 사업개발 레퍼런스를 쌓았다.

최근에는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물질이 반환되는 악재도 있었지만 계획대로 상장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반환으로 기술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임상 단계에 있는 자체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상장에 도전한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모주식수는 199만5252주로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 1297만2368주 가운데 15.4%다.


작년 말 기준 최대주주 서보광 대표의 지분율은 33%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재무적투자자로는 프리미어글로벌이노베이션1호투자조합, 한국산업은행, 쿼드콜라보오퍼스2투자조합,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등이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TPD 신약은 유비퀴틴-프로테아좀 분해 시스템(UPS)을 활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분해해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달리티의 신약이다. 표적 단백질 자체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접근법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TPD 플랫폼 기술 'Degraducer'에 기반해 도출한 'UBX-303-1'다.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TPD 기반 치료제다. 미국, 한국, 폴란드 3개 국가에서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자체 파이프라인 외 TPD 플랫폼 기반 사업개발 성과가 눈에 띈다. 2020년에는 네오이뮨텍과 TPD 플랫폼 기술 'Degraducer'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부터 SK바이오팜과 2022년부터 TPD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유한양행과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UBX-103'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으나 파트너사의 전략적 결정에 의해 지난달 말 계약이 해지됐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유한양행과의 공동 개발 논의는 꾸준히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의 마지막 펀딩은 작년 말 마무리한 257억원 규모의 프리IPO다.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국내 벤처캐피탈(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당시 개별로 30억원, KB증권과 공동 위탁운용사(Co-GP)로 20억원을 투자했다. 이 외에도 쿼드자산운용, 토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신영증권-민트벤처파트너스, 기술보증기금이 펀딩에 참여했다.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는 더벨과 통화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빅파마가 아닌 바이오텍이 TPD 신약으로 임상에 진입한 사례는 10여 개 내외"라며 "아직 상용화된 약물이 없는 만큼 빠르게 임상 단계에 진입한다는 점이 기회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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