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 노타 회수 돌입…'텐배거' 기대감장내 매도로 240억 확보…잔여 지분 가치 1000억
이성우 기자공개 2025-11-07 07:39:2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10: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AI) 경량화·최적화 전문기업 노타 상장에 맞춰 본격적인 회수에 돌입했다. 이미 투자 원금의 2배 이상을 확보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노타의 초기부터 성장 라운드까지 팔로우온 투자해 투자금 대비 10배 이상에 달하는 회수 수익이 기대된다.6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일 노타 주식 70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하며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 이번 매도를 통해 약 240억원을 회수했으며 이는 총 투자원금(107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주당 평균 매도 단가는 3만4350원이다.

노타는 2015년 설립 이후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해왔다. 삼성전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과 협력하며 입지를 넓혔다. 삼성전자, Arm, 르네사스 등에도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노타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다. 해당 솔루션은 CPU뿐 아니라 NPU·MCU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하며 모델 변환과 배포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스라엘 데시AI, 미국 뉴럴매직 등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하드웨어 호환성과 산업 적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부터 노타에 주목했다. 딥러닝으로 학습된 AI 실행 모델을 압축해 경량화하는 솔루션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20년 6월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해 30억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듬해 11월에도 37억원의 투자금을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시리즈C 라운드에서 40억원을 투자했다. 노타에 세 차례에 걸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성장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지난 3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노타의 공모가는 9100원이었다. 이날 노타는 240.66% 오른 3만1000원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지난 4일과 지난 5일에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6일 오전에도 전일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주가가 6만원대를 돌파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노타의 최대 벤처투자자로 상장 당시 약 10% 지분을 보유했다. 현재 잔여 주식 수는 155만8400주(7.36%)다. 6일 오전 9시 기준 주가인 주당 6만4400원으로 계산하면 약 1003억원 규모다. 회수 멀티플을 12배 이상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잔여 지분 150만5600주에는 보호예수가 걸려 있어 현재 LB인베스트먼트가 매각할 수 있는 노타 주식 수는 5만2800주다. 75만2800주는 1개월, 나머지 75만2800주는 3개월의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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