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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기한 끝난 투썸플레이스, KFC코리아 M&A 새 국면 맞나투썸, 실사 마무리 후 내부 검토 지속…새 원매자들 물밑 접촉 나서

윤준영 기자공개 2025-11-07 07:42:5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썸플레이스가 KFC코리아 인수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거래 향방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투썸플레이스가 의사 결정을 미루는 과정에서 당초 부여 받았던 배타적 협상 기한이 종료되자 새로운 원매자들이 등판하는 모양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삼정KPMG를 선임해 KFC코리아에 대한 회계 실사를 이미 완료했다. 매각 자문사는 따로 선임하지 않고 내부 실무진이 해당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회계 실사 이후 내부적으로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매도자 측인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이하 오케스트라PE)로부터 KFC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우협) 지위를 부여받아 협상을 이어왔으나,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한 차례 연장된 협상 기한이 10월 말로 끝나면서 사실상 배타적 협상 지위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KFC코리아 인수전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이 주도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인수 주체가 투썸플레이스로 바뀌면서 거래 구조가 변화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투썸플레이스가 직접 인수 주체로 나서면서 '볼트온(Bolt-on)' 방식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 과정에서 인수 작업이 다소 더뎌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당초 KFC코리아 인수를 염두에 뒀던 다른 경쟁자들도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들은 주로 재무적투자자(FI)들로 구성됐으며 일부 하우스는 프로젝트펀드 조성을 염두에 두고 기관투자자(LP)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KFC코리아가 식음료(F&B) 업종으로 투자 난이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몇몇 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KFC코리아는 그동안 메뉴 구성을 효율화하고 수익성이 저조한 매장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오케스트라PE가 인수하기 전과 비교해 매장수는 아직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돼 향후 외형 성장을 이뤄낼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매각 측이 투썸플레이스와 협상 여부에 따라 새 원매자와 협의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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