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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SM C&C, '광고사업 회복' 1년 만 역성장 탈출3분기 매출·영업이익 동시 개선, '신성장동력' 매니지먼트 부문 확장 박차

서지민 기자공개 2025-11-07 07:54:2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14: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M C&C가 1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핵심 수익원인 광고사업 부진과 매니지먼트 사업 위축으로 4개 분기 연속 실적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광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매니지먼트 부문 확장 전략 성과가 가시화되며 역성장 늪을 탈출했다.

6일 SM C&C의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4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마이너스(-) 12억원에서 올해 -1억9500만원으로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SM C&C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된 건 2024년 1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는 줄곧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우하향 그래프를 그려왔다. 특히 매출액은 4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


올해 3분기 SM C&C의 실적 회복을 이끈 건 광고사업 부문이다. SM C&C는 매니지먼트 및 IP Expansion 본부로 이루어진 엔터사업, 광고사업, 여행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이 중 광고사업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매출처다.

지난 1년간 경기 침체에 따라 광고 업황이 악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광고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213억원을 기록하면서 수년만에 매출 기여도가 6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광고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대행 물량이 늘었고 상반기 PT를 통해 수주한 사업들이 실행 구간에 진입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터사업 부문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아티스트 영입과 그에 따른 아티스트 방송활동이 늘어나면서 매니지먼트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SM C&C 측의 설명이다.

실제 SM C&C는 올해 들어 아티스트 영입을 꾸준히 이어가며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4월 방송인 장도연과 조정식, 뮤지컬배우 서제이, 7월 방송인 장성규, 9월 배우 지승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예능·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 IP를 확보해 향후 콘텐츠 제작 부문과의 시너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며 가요 매니지먼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3월 신임 대표로 박태현 부문장을 맞이하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의 확장 및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SM C&C에서 매니지먼트 부문을 총괄해 온 인물로 30년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박 대표 체제에 돌입하고 6개월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광고사업 부문의 안정적 매출액을 기반으로 엔터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SM C&C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 증가의 가장 직접적 이유는 광고쪽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꾸준한 아티스트 영입으로 엔터사업 부문의 매니지먼트 활동이 활발해진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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