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기술 고도화+M&A' 파블로항공, 기평 재도전한다이달 중 신청 계획, 내년 기술특례상장 '정조준'
이기정 기자공개 2025-11-07 07:38:0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14: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성평가에서 지난해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파블로항공이 절치부심해 재도전에 나선다. 그동안 핵심 기술의 고도화와 인수합병(M&A) 등 기평 통과를 위한 상당한 노력을 쏟아부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서겠다는 목표다.6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파블로항공은 이달 중으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기술성평가 재도전 일정을 조율했고 연내 도전하기로 최근 의사결정을 마쳤다. 타임라인을 고려하면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으로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드론 자율군집비행 기술과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드론쇼, 드론 배송,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드론 시장이 커짐에 따라 업계를 리딩하는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술성평가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기술성평가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A등급·BB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하는데 당시 BBB, BBB등급을 받았다. 구체적인 평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체 보유한 핵심 기술을 어필하지 못한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파블로항공은 올해 상반기부터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술성평가 재도전을 준비해왔다. 구체적으로 '자율 군집드론 운용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 국내외 주요 드론 행사에 참여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9월에는 제조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를 사들였다. 드론 공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볼크 합병으로 이를 해결했다. 실제 파블로항공은 무인기·무인로봇 플랫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업체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이 다시 상장 채비에 나서면서 투자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2019년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어 2020년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에서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이듬해 시리즈B에서는 우리벤처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BNK벤처투자, 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해 85억원을 베팅했다.
2023년 말 프리IPO를 열고 산업은행,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이수만 전 대표, SBI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에서 21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5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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