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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첫 신약 자회사 아첼라, 'R&D' 전문성 3인 이사회이주희 대표 외 신약개발·임상담당 임원 기타비상무이사로, 홀딩스 감사 겸직

이기욱 기자공개 2025-11-10 09:08:26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7일 0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근당이 신설 신약개발 자회사 아첼라에는 그룹 연구·개발(R&D) 전문 인력들이 이사회 멤버로 등용됐다. 이외 종근당홀딩스의 감사가 아첼라 감사도 겸임한다.

첫 수장 이주희 대표와 함께 개발 사업을 이끌 연구진 조직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조직을 운영하면서 관련 파이프라인의 전문가들을 합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표이사 외 기타비상무이사 2인 단출한 구성으로 시작

종근당은 10월 말 R&D 부문의 전문화 및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아첼라'라는 자회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을 겨냥한다. 이사회 구성도 R&D 부문에 집중돼 있다.

아첼라의 이사회는 총 3명으로 구성된다. 아직 설립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상태로 사외이사는 갖추지 않았다. 사내이사 1인과 기타비상무이사 2인으로 구성했다.

유일한 사내이사는 이주희 대표이사다. 종근당 연구소 출신 인사다. 1981년생으로 만 44세의 젊은 나이에 종근당의 신약개발 사업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의대 삼성암연구소와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다.

2010년대 초반 종근당에 합류해 효종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지냈다. 10년 이상 종근당에서 R&D 업무를 수행한 인물로 업계 전문성과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기타비상무이사 2인도 모두 R&D 전문가로 채웠다. 이창식 종근당 신약연구소장(이사)과 민성준 종근당 임상센터장(이사)이 기타비상무이사직을 수행한다.

이창식 소장은 1971년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화학과를 나와 성균관대학원 약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 유나이티드 제약 합성 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지냈고 2006년 종근당에 합류했다.

효종연구소 의약화학실 수석연구원을 거쳐 작년 종근당 연구기획실장에 선임됐고 올해 신약연구소장 자리에 올랐다. 아첼라 이사회에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관련 전문성을 더해줄 예정이다.

민성준 센터장은 1976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출신 인사다. 서울대학교병원을 거쳐 2010년대 약 10년동안 한국GSK에서 근무했고 2021년 다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입원전담의로 근무했다. 2022년 종근당으로 합류해 임상센터장 및 의학담당을 맡고 있다.

◇초기 조직 구성 논의 중, 효율성 위해 소수 인력 배치 전망

아첼라의 감사에는 조중용 종근당홀딩스 감사가 선임됐다. 조 감사는 1968년 출생으로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한 경영·투자 전문가다. 모간스탠리 투자자문주식회사 대표와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Investment Management 부문장 등을 역임한 후 2021년 종근당홀딩스 상근감사로 합류했다. 3년의 임기를 수행한 후 2024년 한 차례 재선임됐다. 종근당홀딩스 감사업무를 수행하면서 출범 초기 아첼라의 내부통제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이 대표와 함께 실질적으로 개발 사업을 수행할 연구 조직은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 신약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설립 취지에 맞게 초기 조직은 관련 파이프라인 담당 인력 소수만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다만 비만 및 신경질환 등 공략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 보충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종근당이 아첼라에 이관하는 파이프라인은 △CKD-508 △CKD-514 △CKD-513 등 총 3종이다. 이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은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경구용 비만치료제 CKD-514와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CKD-513도 전임상 단계다.

종근당 관계자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회사기 때문에 관련 분야의 핵심 인력들 위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법인 설립 초기 단계로 조직 구성 및 운영 방안은 추후에 수립해 나가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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