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넥슨, IP 성장 통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 '정조준'3분기 매출·영업이익 가이던스 부합, 프랜차이즈 종·횡적 확장 가속화
서지민 기자공개 2025-11-12 08:00:4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1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이 3분기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발표한 'IP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주요 프랜차이즈의 경쟁력 강화가 이뤄진 덕분이다. 'IP 성장 전략'은 기존 핵심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는 종적 성장과 새로운 IP를 발굴·육성하는 횡적 성장으로 구성된다.넥슨은 3대 IP로 꼽히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FC'의 안정적 성장세에 '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던파 핵심 IP 경쟁력 강화 '유효'
11일 넥슨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87억엔(1조1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375억엔(3524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넥슨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으나 지난해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효과가 반영됐던 기저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특히 핵심 프랜차이즈가 고른 성과를 내며 IP 성장 전략 중 종적 성장을 입증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국내에서의 뛰어난 성과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달 6일 출시한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MapleStory: Idle RPG)' 등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메이플스토리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해 22년 만에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하향 안정세로 전년 대비 IP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던전앤파이터(PC)'는 중국과 한국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해 3월 출시 이후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이어오고 있다. 9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신규 유입이 증가해 모바일 RPG 장르 MAU 1위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IP 확장 본격화…4분기 '아크 레이더스'가 견인
넥슨은 4분기부터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본격 가동하며 횡적 성장, 즉 IP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특히 올해 10월 30일 글로벌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후 PC·콘솔 플랫폼 합산 동시 접속자 70만명,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다.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및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넥슨은 여기에 더해 텐센트와 손잡고 11월 18일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의 중국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출시도 예고하며 콘텐츠와 서비스 운영을 현지에 맞게 재정비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신작 ‘낙원(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을 통해 IP의 종·횡적 성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3분기에는 자사가 추진해 온 경영 전략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고 주요 타이틀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초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핵심 프랜차이즈와 신규 IP 모두의 성장에 가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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