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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은 필수적? 차봇모빌리티가 전하는 노하우강성근·조준상 대표 "정부 지원 적극 활용, 현지 맞춤형 전략 수립 필수적"

이기정 기자공개 2025-11-12 18:36:4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2일 18: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왔습니다. 다만 스타트업 스스로 글로벌 진출 활로를 찾기는 쉽지 않은 현실인데요. 정부 지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차봇모빌리티의 강성근 대표님과 조준상 부대표님을 만나 미국, 일본, 몽골에 진출한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차봇모빌리티는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차봇모빌리티는 자동차를 사고, 타고, 파는 운전자 생애 주기 전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국내 유일의 완결형 '디지털 오토 서비스' 스타트업입니다. 2016년 창업 후 더 나은 모빌리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미션 하에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파편화된 구매 경험을 디지털 혁신으로 통합해 온 모빌리티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데요.


단순한 앱이 아니라 170조원 규모의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을 하나의 디지털 생태계로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모든 운전자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몽골 주요 3개국에서는 현지 사업화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수익화 전략을 세워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차봇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 나라의 특성에 맞는 사업 전략화를 빠르게 구축하는 것을 통해서 단기적인 수익을 가져오고, 그 나라에서도 차봇만의 통합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차봇모빌리티가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차봇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과 해외 시장의 디지털 전환 니즈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는 국내에서 3만명 이상의 딜러 네트워크와 160만명의 누적 사용자, 1조3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하며 완결형 오토커머스 모델의 시장 적합성을 입증했습니다.

모빌리티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은 우리나라의 10배 규모,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이지만 여전히 굉장히 작은 중소 딜러와 정비소 서비스를 운영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딘 편입니다. 일본 역시 자동차 보험 시장이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우리의 디지털 보험 비교 견적 서비스가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마지막으로 몽골의 경우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제도와 인프라 개선이 아직 미비하기 때문에 저희 차봇이 데이터와 플랫폼 역할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맞습니다. 저희가 해외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면서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 했는데요. 지난해에는 정부 지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행사에 참여했고요. 올해에는 실리콘밸리,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저희의 사업적인 기회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에 대한 기회를 함께 모색했던 부분이 의미가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 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하는 몽골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지에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 플랫폼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 알게 됐고요. 이를 바탕으로 선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현지의 유관 기관, 기업들과 함께 논의를 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이벤트를 통해 회사를 소개하고 현지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프로그램별 주요 성과나 기억나시는 경험이 있으신지도 궁금한데요

주요 성과라고 한다면 현지에서 함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논의를 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가지고 가는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사업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미국, 일본, 몽골에서 지금도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고요. 이를 바탕으로 빠르면 올해 안에 매출 및 수익화 방법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각 국가별 전략은 무엇일까요?

저희가 한국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다양한 기회들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빠르게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들을 찾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중소 딜러들을 위한 정비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가고 있고요. 일본에서는 딜러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수익 모델을 찾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저희가 중고차 수출과 연계를 통해서 상품화하는 과정과 차량에 대한 인증을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저희가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서 너무 서두르기보다는 국내에서 확실한 어떤 프로덕트 마켓 핏을 완성한 이후 거기에 맞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진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차봇 역시 9년간 국내에서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또 시리즈C까지 투자를 받은 후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대한 부분에서 진행을 해 왔거든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단순히 그걸 무료 해외 출장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전략적 도구로 잘 활용을 해서 현지에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곳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또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혼자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에 각 시장별로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빠르게 발굴하고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를 사고, 타고, 파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부분이 있지만 각 국가별로 들어갈 때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 역량을 발휘해서 좀 더 버티컬하게 현지에서 바로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 위주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현재 자동차 보험과 관련해 아직 예전 스타일의 오프라인 베이스의 자동차 보험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온라인 보험 중계에 대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현지화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미국에서는 저희가 좀 더 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필요한 정비 서비스와 연계해서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지금 개발하고 있습니다.

몽골의 경우에는 저희 한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우수한 중고차를 수출하거나 차량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부분을 개발해 주는 부분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혹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다른 스타트업이 있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이미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고민하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감히 어떤 조언을 해 드릴 위치는 아닌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드리자면 우선은 이런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스타트업은 항상 헝그리한 정신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한국과는 또 다른 사업 환경이다 보니까 자칫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런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서 스타트업의 자금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현지에서의 PMF를 찾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차봇의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 이러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들이 정부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시고 또 비용적인 지원도 해주기 때문에 경쟁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실 현지에서의 평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저희가 가지고 있는 차량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는 서비스 모델이 현지에서도 충분히 소구할 수 있고 또 현지에서 판단했을 때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경쟁력을 '어떻게 현지에서 소과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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