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 IPO]상장 데뷔전 40% 상승…장기 '우상향' 입증에 초점코스닥 하락 속 선방 평가…의무보유 확약 기관에 대거 배정
이정완 기자공개 2025-11-17 09:29:59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4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 세계 모터사이클용 무선통신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코스닥 데뷔전을 마쳤다. 최대주주가 바뀔 때마다 IPO(기업공개) 기대감이 컸는데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1년여 만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수요예측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의무보유 비율로 인해 우려섞인 시선이 나오기도 했으나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 상승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PO를 계기로 장기 우상향 전략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나테크놀로지는 상장 첫날 공모가 5만6800원 대비 41% 상승한 8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공모가보다 3배 넘는 17만원대에서 거래되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주가 하방 압력이 거세지면서 8만원 초반에서 종가가 결정됐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IR(Investor Relations) 단계에선 수평적 확장 전략을 강조했다. 이미 모터사이클 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선 압도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만큼 이를 사이클·산업용 등으로 넓히겠다는 계획이었다. 이 덕에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상단으로 확정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구성한 공모액도 318억원으로 정해졌다.
다만 저조한 의무보유 비율을 지적 받기도 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2158곳이 참여해 9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수량 기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7%에 그쳤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의무보유를 약속한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물량을 배정해 돌파구를 찾았다. 최종적으로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77%가 의무보유에 참여했다. 15일 확약이 42%로 가장 많았고 1개월 확약 19%, 3개월 확약 9%, 6개월 확약 7%를 나타냈다.
일반 투자자 반응 역시 양호했다. 이달 초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8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총 37만5000건으로 증거금은 약 3조5000억원이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상장 과정에서 공언한 대로 신사업 확대에 공모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잠재 수요가 큰 사이클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한다. 최대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스폰서십을 비롯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와 파트너십 등에 자금을 사용하려 한다. 글로벌 자전거 헬멧 브랜드 인수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주가 우상향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모든 주주가 어느 시점에 투자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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