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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3파전 구도"업계 의견 경청해야 하는 자리, 대관능력 등 강점 설명해야"

이지은 기자공개 2025-11-17 11:06:2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7일 1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차기 협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구성 관련 회의에 불참하는 등 서유석 회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17일 서유석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후보자 공모 마감일인 19일까지 회원사로부터 추천을 받는 등 서류 절차 준비에 나선다.

서유석 회장은 "현직 회장이기 때문에 시급한 현안을 제쳐두고 일찍부터 선거운동에 나설 수가 없었다"며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혼자 심사숙고했다"고 출마 시점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회원사 대표들과 만나며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출마에 대한 확신이 섰다는 서유석 회장은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며 "'Beyond KOSPI 5000' 시대의 문을 활짝 열면서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을 한 단계 레벨업시키고 나아가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의견을 경청, 조율하고 국회, 정부, 금융당국 등과는 전략적으로 교섭해야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필수요건 중 하나가 대관능력인데 3년간 협회장 임무를 수행하며 금융당국을 비롯한 정부, 여야 국회의원, 여러 유관기관 및 유력인사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며 "이는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회원사의 자산이 되었고 새로운 사람이 이를 형성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본인의 강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늦게 출마한 만큼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회원사들과 만나 제 뜻과 장점을 많이 설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임 도전 의사 밝히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금융투자협회 정관상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이에 따라 서유석 회장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될 에정이었다. 후보자 공모는 오는 19일까지다. 후추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추린 뒤 12월 임시총회에서 제7대 회장을 선출한다.

공모 마감 전 서유석 회장이 회장직 연임에 도전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돼 왔다. 금융투자협회장 연임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서유석 회장은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후추위 구성을 위한 이사회 회의에 불참하는 등 연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 바 있다. 그 밖에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등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서유석 회장의 주요 업적으로는 △ 디딤펀드 등 신규 펀드 상품 도입 △ 상장클래스 등이 있다. 특히 근로자의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디딤펀드 출시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디딤펀드는 출시 이후 1년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퇴직연금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다.

서유석 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하고 1998년 하나증권(前 대한투자신탁)에서 커리어 첫 발을 뗐다. 1999년 2월 미래에셋증권으로 둥지를 옮긴 그는 리테일사업부문장,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리테일 부문에서 오랜 업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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