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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큐알티, 종합분석사업 투자 성과 가시화IPO 이후 213억 투입, 항공우주·방산에 서비스 본격 제공

전기룡 기자공개 2025-12-01 07:49:59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8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알티가 주력 먹거리인 '신뢰성 평가'에 더해 '종합분석'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2년부터 종합분석에 꾸준히 투자를 단행한 결과 올해 200억원대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의 적용 범주를 항공우주, 방산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큐알티는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460억원) 대비 12.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에서 38억원으로 23.8%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7.3%으로 전년 동기(6.7%)보다 0.6%포인트 개선됐다.

매출의 과반 이상(56.9%)이 큐알티의 주력 사업인 신뢰성 평가에서 나왔다. 큐알티가 전신인 SK하이이엔지 반도체 검사부문 때부터 영위하고 있는 영역이다. 신뢰성 평가는 반도체 혹은 전자제품의 개발·양산 과정에서 예상수명 또는 고장률을 예측하기 위해 실시하는 품질보증시험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반도체를 고온, 전압, 습도, 충격 등 극한 조건에 노출시키는 평가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같이 자체적으로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대기업이 존재하지만 정확한 결과값을 도출하는 차원에서 큐알티 같은 독립된 제3기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종합분석도 200억원대 매출을 목전에 뒀다. 종합분석은 반도체 제품의 제조과정 또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신뢰성 평가가 정상 반도체를 취급한다면 종합분석은 불량품의 고장 매커니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큐알티가 기업공개(IPO)를 단행했던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종합분석의 매출비중은 19.6%(117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다만 IPO 원년부터 종합분석 부문에 투자를 본격화한 결과 매충비중도 2023년 25.3%(135억원), 지난해 27.6%(180억원)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추가적으로 113억원을 투입해 3분기 기준 37.7%에 달하는 매출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의 적용 범주를 항공우주, 방산까지 넓힌 상태다. 큐알티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책과제인 '우주 내 사용 환경을 고려한 전력반도체 방사능 평가 고도화 기술 개발'을 수행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우주용 반도체 방사선 평가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큐알티는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에 더해 신사업인 '첨단 신뢰성 평가 장비'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메모리용인 'SEE(Soft Error Effect) 분석 시스템'과 비메모리용인 '무선주파수(RF) 분석 시스템'이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다. 추가적으로 물리적 시험과 신뢰성입증시험, 소프트에러 테스트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큐알티 관계자는 "종합분석 사업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에만 113억원을 추가 투입했다"며 "올해에는 종합분석으로만 2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우주과 방산에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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