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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힐, 1호 성과에 2호 착수…트랙레코드 쌓는다1호 조기 성과에 판매사 관심 확대…3호부터 개방형 검토

고은서 기자공개 2025-12-08 08:01:22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1일 13: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이 목표전환형 펀드 2호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첫 상품이 설정 한 달 반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며 청산되자 판매사와 투자자들의 추가 수요가 이어졌고 운용사 내부에서도 시리즈 구성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넘어간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로쓰힐자산운용은 조만간 목표전환형 펀드 2호를 설정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약 2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판매사 측에서는 1호 성과를 확인한 뒤 후속펀드에 대한 수요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첫 상품의 성과가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확산하면서 모객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1호 펀드는 지난 9월 말 설정된 뒤 반도체·장비·방산·인프라·조선 등 구조적 성장 업종에 집중해 약 10% 목표수익률을 충족했다. 변동성 장세에도 업종별 수급이 돌아가는 구간을 정확히 포착하면서 단기간 성과 확보에 성공한 점이 투자자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자체가 일부 섹터 중심으로 짧게 방향성을 주는 흐름이 반복됐고 이를 압축 포트폴리오로 대응한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2호 펀드의 모집 규모도 일정 수준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사에선 1호 성과 이후 고객 수요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회사 측도 2호는 약 200억원 안팎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초기 성과 기반의 신뢰가 형성된 만큼 모객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은 2호까지 안정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할 경우 이후에는 개방형 구조로 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목표전환형 특유의 회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장기 라인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선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금이 안정적으로 쌓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목표전환형 상품은 리테일 채널 전반에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사전에 정해둔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곧바로 청산되는 구조라 성과 확인이 빠르고 판매사와 운용사 모두 실적을 즉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창구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중소형 운용사들까지 목표전환형 라인업을 신설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단기간에 성과를 입증한 상품을 시리즈 형태로 연결하는 방식은 초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데 유효하다. 업계 관계자는 "1호 성과로 채널 신뢰를 어느 정도 확보한 만큼 2호가 무난히 마무리되면 고객층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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