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 IPO]기술 기반 성장 자신감 "오버행 우려 크지 않다"밴드 상단 1만5000원에 공모가 확정
이시온 기자공개 2025-12-01 18:09:10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1일 16: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쿼드메디슨이 기술력과 사업성을 기반으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버행 우려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가 성장성에 대해 자신하고 있는 만큼, 기존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투자금 회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쿼드메디슨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코스닥 상장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쿼드메디슨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이날 공모가를 확정했다. 2일과 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2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쿼드메디슨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확정된 공모가에 따른 기업가치는 1701억원, 공모액은 255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2249개 기관이 참여했고, 이중 99.1% 기관이 밴드 상단인 1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다만 수요예측에서 15일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전체 2249곳 중 396곳에 그치며 17.6%의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이들 기관 중에서도 15일 보호예수를 약속한 기관이 273곳으로 집중된 만큼, 상장 보름뒤 기관투자자들의 물량이 시장으로 나올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과 별개로 시장에서는 기존투자자 오버행 이슈도 일부 제기되는 상황이다. 공모 물량의 의무보호확약을 고려하지 않은 쿼드메디슨의 상장 당일 유통가능 주식 물량은 39.9%로, 해당 수치는 1개월 뒤 64.94%까지 늘어난다.
공모주주들의 의무보유 확약을 고려해도 60%대가 예상되는 만큼 오버행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다만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일각의 우려처럼 오버행 이슈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IPO 과정 전반에서 쿼드메디슨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해 왔다. 국내 투자자들은 물론 화상을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R에서도 이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영흥 쿼드메디슨 CFO는 "투자자들에게 강조한 점은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업 중 쿼드메디슨이 유일하게 기술 계약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는 회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도 백 대표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전달 플랫폼인 경구제(먹는 약)와 주사, 펜 타입 등 플랫폼 대비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장점을 강조하며 쿼드메디슨이 보유한 사업모델의 확장성을 설명했다.
백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주사를 통한 백신 의약품 대비 콜드체인이나 전문 의료인력 없이 투약이 가능한 부분이 장점이고, 펜 타입 펩타이드 의약품과 대비해서도 투약 편리성과 일관된 흡수율, 부작용 제어 등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기존에 허용된 의약품을 다루는 개량 신약을 주 사업 모델로 가지고 있어, 신약 대비 임상 리스크는 낮고, 상업화 속도는 빠르다"고 설명했다.
쿼드메디슨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보유중인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와 기술 설비 및 장비에 대한 수익 인식이 2027년부터 본격화 되기 때문이다. 회사가 예상하는 2027년 매출규모는 362억원으로 올해 108억원(예상치) 대비 3배 이상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백 대표는 "현재 파이프라인의 마일스톤 단계마다 수익을 인식하고 있고, 최종 제품이 상용화되면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는 계약모델을 가지고 있다"며 "2026년에는 적자폭을 줄이고, 2027년에는 120억원 규모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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