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신임 대표에 김학근 상무…올해만 2번째 대표 교체이수민 대표 일신상 사임…“핵심 사업·전략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
임효진 기자공개 2025-12-02 09:40:04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1일 18: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학근 건축사업본부장(상무)이 노루페인트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노루페인트는 올해에만 2명의 대표가 교체되는 변화를 맞게 됐다. 건설경기 침체로 도료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대표 변동에 관계없이 핵심 사업과 전략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일 노루페인트는 김학근 건축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표였던 이수민 전무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올해 초 김용기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대표 자리에 오르고 약 10개월 만이다.
노루페인트는 기존 이수민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면서 조직 안정화를 위해 내부에서 김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노루페인트 사내이사는 총 4명으로 오너일가인 한영재 회장과 한원석 부사장을 포함해 이 전 대표, 김 신임 대표로 이뤄져 있었다. 경영 현장 가장 가까이에 있던 김 대표를 당장 투입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노루페인트에서 26년간 영업현장에서 근무했다. 직판사업부장을 지내다가 2023년 말 건축1사업본부장 자리에 올랐으며 현재는 건축사업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축적된 영업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영업전문가로 인정받아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경영 전면에 나섰다.
김 신임 대표의 향후 과제는 수익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노루페인트는 매출 195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현금흐름 상황은 더욱 좋지 못하다. 올해 9월 말까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건설경기 악화로 도료에 대한 수요도 대폭 줄어든 결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노루페인트는 올해에만 두 명의 대표가 교체되는 변화를 맞게 됐다. 앞서 김용기 전 부회장은 2024년 11월 노루페인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약 3개월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왔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전 부회장은 올해 6월 노루페인트의 지주사인 노루홀딩스 대표 자리에서도 내려오면서 노루그룹 특유의 ‘친구 경영’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1970년생으로 지난 1996년 입사해 주로 재무와 기획 부서에 몸담았다. 이후 올해 3월 재무 전문성과 전사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전반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한 점을 회사로부터 인정받아 노루페인트 대표로 선임됐다. 2021년에는 노루그룹 물류 계열사인 노루로지넷 대표로 선임됐다.
노루페인트 측은 “김학근 대표는 현재 회사의 핵심 현안을 책임지고 있으며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대표이사 선임을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고 그 과정에서도 핵심 사업과 전략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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