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용 ELS 내놨다…상품군 차별화 나선 NH증권ETF 중심 시장 탈피 주목…11일까지 모집 예정
이지은 기자공개 2025-12-08 17:38:52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이 출시됐다.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는 자금 흐름 속에서 ELS라는 대안을 제시해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더해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들의 장기 투자 가능성을 감안 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나무증권'의 월간활성사용자(MAU) 확대 또한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전용 ELS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증권업권에서는 유일한 판매사가 됐다. 증권업권에서는 이같은 NH투자증권의 상품 출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퇴직연금 계좌 개설 니즈가 있는 고객들로 하여금 유인책을 마련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퇴직연금 시장 활성화는 증권사 MTS의 중장기 성장으로 직결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특정 증권사 MTS를 선택하면 타사 MTS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장기 체류 자금으로서 특정 증권사의 MTS를 장기 이용할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설명이다.
퇴직연금 전용 ELS 상품 기초자산으로 담길 기업의 임직원들을 MTS로 유입시킬 수도 있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가령 삼성전자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담은 종목형 ELS에 대해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임직원 중 DC형(확정기여형)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ELS 상품군을 통해 리테일 사업에 있어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최근까지 퇴직연금 시장은 ETF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투자 대상 자산군을 확대하면서도 ELS 상품 판매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타사와는 차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본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리테일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ELS 출시 확대를 꾀해왔다. 쿠폰수익률이 높은 ELS부터 낙인이 낮은 상품까지 모두 매대에 내놓아 대상 투자자 범위를 크게 늘렸다. MTS를 통해 10만원 등 소액이라도 ELS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둔 것 또한 새로운 시도로 여겨지고 있다.
내부적으로 ELS와 같은 고난도 금융상품의 경우 비대면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면 창구를 통해 ELS 상품을 먼저 고객에 소개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직접 상품을 찾아 투자하고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에 따른 낙인 터치 가능성을 크게 낮춘 퇴직연금 전용 ELS를 출시했다"며 "퇴직연금 시장에 제도적 변화가 크게 일면서 출시가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렸는데, 퇴직연금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에 출시하게 돼 관심을 많이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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