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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 213억 바이오 프로젝트펀드 청산디앤디파마텍 투자, 멀티플 2배 달성…내년 펀드레이징 탄력 기대

이기정 기자공개 2025-12-05 07:39:50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4일 0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디앤디파마텍에 투자했던 프로젝트펀드를 청산한다. 펀드 결성 후 약 6년 만에 빠르게 회수를 마무리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트랙레코드는 내년 진행 예정인 펀드레이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오는 5일 '스마일게이트바이오산업펀드2호'의 청산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펀드 성과는 멀티플 2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내부수익률(IRR) 약 12%를 기록했다.

바이오산업펀드2호는 2019년 213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지난해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디앤디파마텍 투자를 위한 결성된 조합으로 관리보수 등 일부 비용을 제외하고 약 205억원을 베팅했다.

당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산업펀드2호 외에도 블라인드펀드 다수를 활용해 디앤디파마텍에 총 46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엑시트를 본격화했고 최근 2배가량으로 최종 회수를 마무리했다.

디앤디파마텍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디앤디파마텍의 공모가는 3만3000원으로 마지막 투자 단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사업 성과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통해 장기보유했고 달콤한 과실을 취할 수 있었다.

회수 과정에서는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 디앤디파마텍을 위한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실제 손해 구간에서 디앤디파마텍 오버행 이슈를 덜어주기 위해 일부 지분을 먼저 엑시트했다. 디앤이파마텍은 상장 당시 투자사의 주가 비중이 32%에 달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바이오산업펀드2호의 대표펀드매니저는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SO(최고전략책임자)다. 구 CSO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MVP창업투자에 합류해 현재까지 하우스에 몸 담고 있는 핵심 인력이다. 올 하반기 CSO로 이동하기 전까지 바이오 투자를 주도해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올해까지 투자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신규 펀드레이징에 나설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 투자에 여러 펀드를 활용한 만큼 트랙레코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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