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10여년만에 절대수익형 3개사 뽑는다코스피지수 4000대에 변동성 관리 나서…장기성장형 포함 총 5개사 선발
박상현 기자공개 2025-12-10 08:09:42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4일 11: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직원공제회가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다섯 곳을 선정한다. 국내 주요 운용사들은 교직원공제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눈여겨볼 지점은 교직원공제회가 10여년 만에 절대수익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는 사실이다. 코스피지수가 4000포인트(p)대에 진입하면서 변동성 관리에 나선 모습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0월 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올렸다. 최종 위탁운용사로 장기성장형 2개사, 절대수익형 3개사를 선발한다. 위탁 자금 규모는 운용사당 200억원이고 도합 1000억원이다.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공모주가 운용 대상이 된다. 헤지 목적으로 주가지수 선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운용 비히클은 투자일임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익일 정량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경영지표 우수성 △운용조직 및 인력 △운용성과 △감독당국 경고 여부 등이 정량평가 항목이다. 정량평가를 통과하면 정성평가로 넘어간다. 정성평가 대상이 되는 운용사는 최종 위탁운용사의 3배수다. 장기성장형에서 6개사, 절대수익형에서 9개사가 정성평가 단계로 올라간다.
장기성장형이란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투자하는 운용 전략이다. 벤치마크(BM) 코스피지수를 초과하는 운용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다. 기준가 대비 종목당 투자 한도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30% 이하 △5000억원 이상 15% 이하 △1000억원 이상 10%이하 △1000억원 미만 편입 불가다. 허용되는 손실 한도는 코스피지수 대비 7%포인트(p)다.
절대수익형은 어떠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익을 내는 운용 기법이다. 시장이 좋든 부진하든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이 때문에 별도의 BM은 없다.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하면 된다. 롱숏, 이벤트드리븐, 블록딜 등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롱온리 전략을 구사할 경우 포트폴리오 종목 수를 40개 이하로 압축해야 한다. 종목당 투자 한도는 기준가 대비 30%로 제한된다.
주요 운용사들이 이번 교직원공제회에 출사표를 던졌을 것으로 파악된다. 운용사 입장에서 설령 선발되지 않더라도 받을 만한 불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선정된다면 분명한 트랙레코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지원 조건에 충족하는 대부분의 운용사가 지원했다”며 “수수료가 낮지만 선발된다면 추후 다른 공제회·연기금 자금을 끌어들이는데 도움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공고에서 절대수익형 라인업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10여년간 절대수익형 위탁운용사를 선발하지 않았다. △2024년 10월 장기성장형 2개사, 배당주형 1개사, 사회책임투자형(SRI)형 1개사 △2023년 3월 장기성장형 2개사, 배당주형 1개사, SRI형 1개사, △2021년 9월 장기성장형 3개사 △2021년 3월 SRI 3개사, 2019년 2월 성장형 2개사, 배당주형 2개사, SRI형 1개사, 액티브퀀트형 1개사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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