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운용, 해외주식 조직개편 1년만 성과냈다올해의 핵심사업 '미국주식'…군인공제회 자금 200억 운용
박상현 기자공개 2025-12-11 08:26:23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이 해외주식 운용조직을 개편한 지 1년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군인공제회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브이아이운용은 해외주식 전략의 방향성을 중국 중심에서 미국으로 선회했다. 아울러 해외주식 운용역을 대거 충원하기도 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운용은 지난 9월 군인공제회로부터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 KB자산운용과 함께 자리에 올랐다. 위탁 자금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벤치마크(BM) S&P500을 초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는 단독사모 형식으로 진행됐다. 브이아이운용은 지난달 26일 ‘브이아이미국주식일반사모투자신탁M-2호(전문)’을 개설하면서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 미국 상장주식 혹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추가·개방형으로 설계된 만큼 성과가 좋은 운용사에게는 자금이 추가로 집행된다. 반면 부진할 경우 자금이 회수될 수도 있다.

이로써 브이아이운용은 해외주식 투자 전략을 재편한 지 약 1년 만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 브이아이운용은 지난해 말경 해외주식운용본부의 개편을 진행했다. 중국 시장을 전문으로 하던 기존 본부장이 자진 퇴사하면서 송은정 해외주식 운용팀장이 본부장을 겸하게 됐다. 브이아이운용의 해외주식 전략도 중국에서 미국 중심으로 흘렀다.
그러면서 브이아이운용은 올해 초 주요 전략 부문 중 하나로 해외주식운용을 꼽았다. 이는 미국주식에 힘을 주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운용 인력도 충원했다. 지난해 과장급 인력 2명한 데 이어 올해 미국주식 운용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영입했다. 현재 브이아이운용은 송 본부장 필두 아래 총 3명의 매니저가 근무하고 있다.
당시는 운용업계에서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던 시기였다. 국내증시가 부진하는 반면 미 증시가 고공행진하면서 리테일에서는 미국주식에 상품 문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브이아이운용으로선 이러한 흐름에 발맞출 필요성도 느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해 리테일 관심사가 국내주식으로 향하면서 현재 브이아이운용의 해외주식 전략은 연기금·공제회 펀딩으로 집중되고 있다. 실제 브이아이운용은 군인공제회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 전 국내 한 보험사로부터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군인공제회 자금은 송 본부장이 운용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공제회와 연기금의 자금 운용은 최고투자책임자(CIO) 내지는 본부장 급이 맡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험사 자금 역시 송 본부장이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송 본부장은 브이아이운용 내에서 미국 시장 전문가로 알려진다. 송 본부장은 메리츠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하이투자증권(현 iM증권)에서 기업분석 리서치를 진행했다. 이후 신한자산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에서 근무하다 2021년 브이아이운용으로 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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