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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캐피탈은 지금]영업 전략 재정비로 생산성 제고, 수익 회복 궤도③2022년 이후 수익성 하락 국면…포트폴리오 최적화로 반등 모색

김경찬 기자공개 2025-12-12 12:18:51

[편집자주]

iM캐피탈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올해 김성욱 대표 체제 아래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토금융 DNA'를 iM캐피탈에 이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놓았다. 최근에는 신용등급 상향을 이끌어내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자금 조달에서 구조적 약점을 덜어내면서 확장 전략에 탄력이 붙은 셈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친 iM캐피탈의 사업구조와 재무, 과제 등 경영현황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0일 15:33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캐피탈이 영업 구조를 다시 설계하며 수익성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자산 배치와 영업 체계를 함께 다듬으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익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세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익 체력이 서서히 복원되는 모습이다. 전환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실적 흐름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iM캐피탈이 추진했던 고수익 중심 확장 전략은 단기 성과를 이끌어냈었다. 다만 부실 리스크로 수익 기반이 약화되는 부작용도 뒤따랐다. 이에 iM캐피탈은 위험과 수익의 균형을 고려해 자산 구조를 재정비했다. 안전 자산인 신차·렌터카를 늘리고 중고차를 보완재로 운영하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고수익 전략 속 부실 위험 확대, 2년간 ROE 15%p 하락

iM캐피탈의 수익성 지표는 2021년 이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첫 두 자릿수에 진입해 2022년에는 20%를 넘어서면서 정점을 찍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도 2%대 수준으로 자산 대비 수익 효율이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고수익 자산 위주의 영업 기조가 실적 레버리지 효과를 높이며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iM캐피탈이 영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았던 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이다. 기업금융은 부동산PF와 일반기업대출을 빠르게 확대했다.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중개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취급액을 늘렸다. 자체 신용평가모형(CSS)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계열사 간 교차 판매로 다이렉트 영업도 강화했다. 부실이 발생했던 기계금융에 대해서는 취급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다만 고수익 중심의 확장 기조는 필연적으로 부실 위험을 안고 있었다. 특히 기업금융 부문의 대출 건전성이 PF 리스크 등 외부 환경 악화와 맞물려 크게 흔들렸다. 부실 리스크가 커지면서 iM캐피탈은 지난해 하반기에 전략적으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자산 평잔이 줄어들면서 이자이익 기반이 약화됐다. 여기에 시장성 요인으로 상장사 투자자산의 평가손익도 하락하면서 비이자 부문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며 이익 체력이 빠르게 약해졌다. 수익성도 정점을 지나 하락 압력을 받았다. ROA는 5년 만에 0%대로 떨어졌고 ROE 역시 5% 수준까지 낮아졌다. 3년 연속 지표가 둔화되면서 단기적 수익보다 내실 다지기가 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자산 운용으로 전환하게 됐다.

◇자본 효율성 높여 위기 돌파 채비, 조달 환경 개선 박차

올해 iM캐피탈은 수익성 부진에서 탈피하기 위해 영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수익과 비용 구조를 개선하며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 외형 성장이 아닌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신차와 렌터카를 중점 취급하고 있다. 수익성은 중고차금융이 보완하는 전략이다.

조정된 영업 전략의 성과는 실적 지표에 점진적으로 반영됐다. ROE는 올해 초부터 급반등하며 9%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ROA는 두 배가량 개선되면서 연내 1%를 상회할 전망이다. 대손비용이 늘었음에도 전반적인 영업 효율을 유지하며 수익 기반을 안정화했다. 특히 영업 자산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자마진이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iM캐피탈은 향후 안전 자산 중심의 성장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자동차금융의 본격적인 성장 가속화를 추진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동시에 조달 환경 개선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채 차환을 통해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추가적인 비용 개선이 예상된다. 이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수익 확보와 신사업 기회 창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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