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사이즈 공매물건]호반산업, 광명 구름산지구 A3블록 사업지 확보호반건설 보유 필지 포함, 1397억에 낙찰…지주택 사업 방식 무산
정지원 기자공개 2025-12-12 08:01:06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1일 07: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산업이 광명 구름산지구 A-3블록 일대 1만7926.1㎡ 토지를 약 1397억원에 낙찰받았다. 집단환지 방식으로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곳으로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었다. 호반산업이 개발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호반써밋' 브랜드가 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10일) 호반산업은 호반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223-1번지 일대 총 19필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5일 이사회 의결한 사안이다. 거래금액은 약 490억원이다. 연말까지 계약금 49억원을 수금하고 2027년 12월 내 잔금을 치르기로 했다.
거래는 온비드 공개 매각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자산신탁은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A-3블록 집단환지 예정지 중 일부에 대한 일괄 매각을 지난 10월 중순부터 진행했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223-1번지 외 74개 필지에 대한 1회차 최저입찰가는 1356억원이었다.
호반산업이 입찰에 참여해 총 75개 필지를 약 1397억원에 일괄 낙찰 받았다. 계약 면적은 1만7926.1㎡, 낙찰가율은 103.02%다. 75개 필지 중 호반건설이 기존부터 보유하고 있었던 땅이 19개 필지였던 셈이다.
광명시는 2019년부터 소하동 일대 77만2855㎡ 부지에서 '구름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 내 조성된 6개 블록 중 A-3블록은 집단환지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토지 소유권자에게 보상금이 아닌 조성된 부지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A-3블록은 지역주택조합사업 절차에 따라 2022년부터 구름산지역주택조합(가칭)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었다. 토지주들이 모여 공동 아파트 건립을 검토해 왔다는 의미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토지의 50%를 확보할 시 조합원 모집 신고가 가능하다. 이후 조합 설립인가를 위해서는 약 80% 수준의 소유권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에 호반산업이 A-3블록 토지 대부분을 확보하면서 사업 주도권을 가져가게 됐다. 사실상 지주택 사업은 어려워지게 됐다. 조합 역시 공매로 나온 부지를 3.3㎡당 약 2200만원, 전체 1200억원 정도에 매입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호반산업이 더 높은 금액으로 낙찰받았다.
호반산업이 추가 환지 물량을 확보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사업 부지에는 호반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호반써밋'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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