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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블랙스톤, 아이마켓코리아 M&A에 1000억 투자 현대로지엠·아쿠쉬네트 딜 이어 올해 세번째

배장호 기자공개 2011-11-30 11:18:31

이 기사는 2011년 11월 30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 계열 우리프라이빗에퀴티(우리PE)가 인터파크의 아이마켓코리아 인수 딜에 1000억원을 투자키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PE는 우리블랙스톤코리아오퍼튜니티 1호(WBKOF 1호) 펀드의 공동 업무집행사원(GP)인 블랙스톤(Blackstone)과 함께 지난 25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인수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투자 건에 대한 캐피탈콜(LP의 출자 이행)이 12월 초에 곧바로 집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재무적 투자자 자금 모집 문제로 다소 늦어졌던 아이마켓코리아 M&A 딜 클로징 일정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당사자들이 당초 계획한 클로징 일정은 12월 23일이다.

우리블랙스톤 PEF는 이번 아이마켓코리아 딜 외에도 지난 7월말 미래에셋맵스PE-휠라코리아 컨소시엄의 아쿠쉬네트 인수 딜에도 참여한 바 있다. 최근 국내 M&A 시장의 중요 딜에 연달아 참여,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는 모습이다.

우리블랙스톤PEF와 함께 이번 딜의 재무적 투자자로서 각각 500억원씩 투자할 계획이었던 H&Q펀드는 투자를 철회했다. 이 때문에 당초 500억원 규모로 예정됐던 우리블랙스톤 펀드의 투자 규모는 1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 때 개인 자금 투자를 검토했던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은 이번 딜에 투자하지 않는다.

총 거래 금액 4150억원 중 우리블랙스톤과 벤처협회가 각각 1000억원, 5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3100억원 중 2000억원 가량을 인터파크가 자체자금으로 댄다. 1100억원은 시중은행 세곳으로 구성된 신디케이트론으로 충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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