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1월 30일 18: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로지엠(옛 현대택배)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30일 발송,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IB업계에 따르면 현대로지엠은 이날 오후 대우증권, 동양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10여 개 증권사에 RFP를 발송했다.
현대로지엠은 RFP를 통해 자금 조달 및 딜 구조 그룹의 지배구조를 감안한 딜 구조를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 요청 마감일은 내달 9일로, 최종 주관사 선정은 1월 중에 완료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동양증권이 가장 유력하다. 지난해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 나섰을 때 7000억원 투자를 약속한 동양증권을 주관사로 내정했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선 힘을 얻고 있다.
현대로지엠은 지난해 매출 7083억원, 영업익 118억원을 올렸다. 올 3분기까지 매출액 5780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 상장후 시가총액을 3000억원대로 업계에선 추정하고 있다.
현대로지엠의 최대주주는 현대글로벌로 24.36%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인 현대상선은 14.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모방식은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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