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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 e-book업체에 15억원 투자 이니셜 커뮤니케이션즈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이상균 기자공개 2011-12-01 15:38:37

이 기사는 2011년 12월 01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니셜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이니셜)에 15억원을 투자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11월 이니셜이 발행한 15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인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미래에셋좋은기업투자조합2호'가 8억원, ‘2010 KIF-미래에셋 IT전문투자조합'이 7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미래에셋좋은기업투자조합2호'는 2007년 7월에 13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대표펀드매너지는 김응석 대표가 맡고 있다. ‘2010 KIF-미래에셋 IT전문투자조합'은 지난해 8월에 285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역시 김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다.

이니셜은 2008년 3월에 배기식 대표가 설립했다. 배 대표는 삼성전자의 벤처투자팀 출신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력 사업은 ‘리디북스'를 통해 제공하는 전자책(e-book) 서비스다.

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제품과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 및 태플릿 PC를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e-book 콘텐츠는 랜덤하우스코리아, 21세기북스, 위즈덤하우스, 삼성출판사 등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니셜은 경쟁 e-book 업체에 비해 새로운 전자기기에 대한 대응력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테블릿PC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e-book 시장의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이란 판단 하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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