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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 단독 선정 자본시장 전부분에서 우위

이윤정 기자공개 2012-07-30 14:27:10

이 기사는 2012년 07월 30일 14: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유럽계인 크레디트스위가 최종 낙점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의 홍콩 IPO 주관사로 유럽계 증권사인 크레디트 스위스를 단독으로 선정했다. 당초 지난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그룹 오너의 재가를 받지 못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이랜드그룹은 이랜드패션 차이나 홀딩스 주관사에 대한 제안서를 받았다. BNP파리바, BofA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 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간, UBS 등 국내 자본시장에서 인수업무를 하는 해외IB 대부분이 입찰에 참여했다.

하지만 IPO 주관 능력 외 인수합병(M&A)과 채권자본시장(DCM) 등 자본 시장 전 분야에서 기여도가 높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승기를 잡았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해 역외 위안화채권인 딤섬본드 발행을 제안, 넌 딜 로드쇼까지 주선했다. 또 M&A 부문에서는 올해 초 LA 다저스 지분 인수에 대한 자문을 맡았다. 비록 진행한 거래들이 성사되지 못했지만 자문 과정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각인시키며 높은 점수를 얻는 배경이 됐다. .

이랜드 그룹은 성장재원 확보차원에서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의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골드만삭스, UBS의 주선으로 홍콩 증시를 추진했었지만 가격 등에 만족스럽지 못해 딜 막판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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