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단, 2012년 출자사업 사실상 완료 운용사로 아시아인베스트 선정…11월까지 조합 결성
이상균 기자공개 2012-09-14 1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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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이 2012년 정기출자 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총 7개 부문 운용사를 선정해 이중 6개 조합을 결성했다. 나머지 1개 조합은 늦어도 연내 결성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농자단은 14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시아인베스트먼트를 농림축산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했다. 농림축산업은 당초 DSC인베스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됐지만 유한책임투자자(LP) 모집에 실패하면서 자진 반납한 부문이다.
농자단의 출자액은 80억 원이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최소 160억 원 규모로 조합을 결성해야 한다. 결성시한은 오는 11월까지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박철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조합은 160억원 규모로 결성할 것"이라며 "LP들에게 이미 투자확약서(LOC)를 받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조합을 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도 이날 농림축산업 부문 농식품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 이 조합은 총 160억 원 규모다. 농자단이 80억원, 노루홀딩스가 64억원, 무한책임투자자(GP)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6억원을 출자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재우 팀장이 맡는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조합 결성을 완료할 경우 농자단은 올해 출자사업을 모두 완료하게 된다. 총 540억 원을 출자해 1000억 원 규모로 조합을 결성하게 된다. 농자단 관계자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올해 무난히 정기출자 사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며 "자조합이 원만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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