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5년째 독주… 2위 태평양과 ‘대서양 차이’ 2위와 더블스코어 차‥한섬 딜 등 자문능력 과시
박시진 기자공개 2013-01-24 09:32:40
[편집자주]
이 기사는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만든 자본시장 전문매거진 thebell Insight(제10호): 2012 Korea Capital Markets LeagueTable Magazine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2013년 01월 24일 09: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완료 기준이든 발표 기준이든, 2위인 태평양과 ‘대서양 차이'다. 김·장 법률사무소가 ‘M&A 법률자문'의 최강자로 5년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내 유일의 원스톱서비스가 위력을 더한다.2012년에도 김·장 법률사무소는 인수합병(M&A) 법률 자문시장의 최강자였다. 태평양 광장 세종 등 2위권으로부터 근접 추격을 당했던 2011년과 달리, 2012년에는 2위와 격차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따돌리며 타 로펌들이 범접할 수 없는 역량을 입증했다.
김·장 법률사무소는 5년 연속 더벨 리그테이블 어워즈의 M&A 법률자문 부문 최우수 하우스로 선정됐다. 더벨 리그테이블 집계 결과 김·장은 2012년 M&A 법률자문 부문에서 완료(Completed)와 발표(Announced) 기준 모두에서 1위를 나타냈다. 완료 기준, 발표 기준 모두 68건으로 2위인 태평양과 20건이 넘는 차이를 보였다. 금액 기준에서도 14조6143억7500만 원, 7조8654억2200만 원을 기록, 7조7510억4200만 원, 4조8203억6600만 원을 따낸 태평양을 더블 스코어 차이로 따돌리며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장은 2012년 랜드마크 딜의 자문을 연이어 담당하며 전년보다 M&A시장에서 돋보였다는 평이다. 금융당국의 승인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3조9000억 원의 외환은행 매각, 3조3000억 원의 하이닉스 인수 거래를 성사시켜 최고 로펌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넥슨그룹의 엔씨소프트 인수 거래를 일주일 만에 성공시켜 업계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2012년 패션유통업계를 흔든 4200억 원 규모의 한섬거래는 김·장의 실력이 여과없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고급 의류브랜드 한섬의 경영권 지분 34.64%에 대한 인수를 결정했다. 이후 은밀하면서도 일사천리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김·장 만을 어드바이저로 선정, 단독 협상에 나섰다. 의도대로 김·장은 2주 만에 인수를 성사시켰고, 현대백화점 그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유통업계의 핫 딜로 거론됐던 센트럴시티 매매 역시 김·장이 진행했다. 만년 유통업계의 라이벌로 거론되는 신세계가 롯데와의 인수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갈 수 있었던 데에는 김·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김·장이 법률자문 시장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김·장이 딜 소싱부터 인수 후 합병(PMI)의 모든 단계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체계적인 산업별 전문그룹을 구축, 산업과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M&A 전문가 집단인 사모투자펀드(PEF)를 대상으로 한 법률자문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장의 PEF팀은 M&A, 인수금융, 조세 및 증권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입매수(LBO), 상장폐지 등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거래를 자문해 왔다는 평가다.
[회사소개]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