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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외평채, 주관사 윤곽 나왔다 씨티 DB GS HSBC 산은 우투에 맨데이트 부여

한희연 기자공개 2013-04-05 14:21:47

이 기사는 2013년 04월 05일 14: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4년만에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를 주선할 주관사단이 꾸려졌다.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저녁 6개 IB를 외평채 발행 주관사로 선정, 맨데이트를 부여했다. 주관사단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도이치증권, 골드만삭스, HSBC, 한국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주 초 외평채 발행의 주관사 선정을 위해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국내외 IB에 발송, 지난달 29일까지 제안서를 받았다. 이후 제안서를 서면으로 심사하고, 지난 1일 10여군데 정도로 후보를 추렸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IB들은 지난 4일 외평채 발행 관련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했고, 이 중 절반 정도인 6개 IB가 최종 맨데이트를 손에 넣게 됐다.

특히 이번 주관사단에는 국내 IB가 두 곳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그동안 외평채 발행 때마다 국내 IB가 참여하긴 했지만, 지난 2006년엔 산업은행, 2009년엔 삼성증권 등 한 곳씩만 주관사단에 포함돼 왔다.

직전 발행인 2009년에는 골드만삭스, 도이치증권, Bof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와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았었다..

주관사단 선정으로 외평채 발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1일에는 1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이전에는 발행 절차가 완료되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3사는 지난해 8~9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현재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장기외화채권에 Aa3등급을, S&P는 A+를, 피치는 AA-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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