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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컴·지엔코, 자회사 스마젠 추가 투자키로 오는 8월 각각 46억·25억 유증···에이즈 백신 임상 1·2상 용도

김동희 기자공개 2013-06-12 09:07:02

이 기사는 2013년 06월 11일 1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큐로컴이 에이즈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자회사 스마젠에 추가 투자키로 했다. 계열사이자 스마젠 2대주주인 지엔코도 함께 투자할 계획이다. 임상 1상과 2상 준비에 자금이 필요해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스마젠은 오는 8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분 64.78%를 보유한 최대주주 큐로컴이 46억 원을, 지분 35.22%를 가지고 있는 2대주주 지엔코가 2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큐로컴은 최근 136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54억 원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쓰고 46억 원은 스마젠 지분 투자에 사용하기로 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지엔코 단기차입금 상환에도 각각 30억 원과 5억 원을 쓸 계획이다.

큐로컴 관계자는 "스마젠 임상 1상이 마무리단계인데다 2상 준비도 해야 돼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일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엔코는 큐로컴과 스마젠 등에 빌려준 대여금을 상환 받은 후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이어서 추가 자금 부담이 발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지엔코는 스마젠에 29억 5000만 원을 단기 대여해주고 있다.

지엔코 관계자는 "계열사나 최대주주 등에게 빌려준 대여금을 대부분 상환 받고 있다"며 "대여금을 지분투자로 돌려 추가적인 자금 부담은 발생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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