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전KPS 매각주관 후보, 모두 PT 기회 한전, 숏리스트 지정 없이 주관사 선정...한전기술 일정과 겹쳐

서세미 기자공개 2014-05-29 09:41:56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7일 12: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이 한전KPS 지분 매각 주관 의향을 밝힌 증권사 모두에게 프레젠테이션(PT)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날 한국KPS 지분 매각에 대한 주관사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 10여 곳 모두에게 PT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IB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 외국계IB가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종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는 오는 6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전력이 보유한 한전KPS 지분 12%(540만 주)에 대한 매각을 맡게 된다. 지분가치는 지난 2970억 원(26일 종가 기준)에 달한다.

당초 업계는 한전KPS 주관사 선정이 빠르면 금주 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PT 일정이 예상보다 늦게 잡힌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는 별도의 숏리스트(short list)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늦춰진 PT 일정 등을 고려할 때 한전KPS와 한전기술의 주관사 선정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국전력은 또다른 계열사인 한전기술의 19.86%(759만 주) 지분에 대한 주관사 제안서 제출을 27일 마감한다. 26일 종가 기준 한전기술 지분 매각 규모는 4926억 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전KPS와 한전기술의 지분 매각에 대한 주관사 선정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이렇게 하면 주관사가 겹치지 않게 안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이에 대해 "계열사 2곳의 지분 매각에 대한 주관사 선정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전KPS와 한전기술의 주관사는 겹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