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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인베, 관리종목 '플레이위드' 투자 이유는 3자배정 10억 투자…캐시카우·기업개선 노력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4-07-07 08:24:49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4일 09: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의 중견 게임개발사 플레이위드에 대한 투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레이위드가 자본잠식에 빠져있는 등 기업가치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UTC인베스트먼트는 플레이위드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17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취득 신주는 43만 107주로 취득후 지분율은 14.96%다. 주당 인수가격은 2325원으로 인수 규모는 10억 원이다.

일각에서는 UTC인베스트먼트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플레이위드에 대해 본 계정 투자에 나선 배경에 우려를 나타냈다.

플레이위드는 최근 2사업연도중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 등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시가총액도 54억 원에 그치는 등 투자 가치가 높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UTC인베스트먼트는 시장의 평가와 다른 플레이위드의 매출 구조와 기업가치 개선 움직임 등에 주목했다.

UT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달리 안정적 캐시카우(로한, 씰온라인)를 통해 고정적인 매출을 벌어들이는 등 매출 구조상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며 "준비중인 신작 게임 출시와 기업구조 개선 등이 이어질 경우 충분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게임업황의 부진 속에 밸류에이션 하락이 이어졌을 뿐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매출 실적과 낮은 시가총액을 감안할 때 가격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투자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플레이위드는 지난 1분기에 안정적 매출과 함께 비용 절감에 나서며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대표작 '로한'이 국내외 시장에서 월간 1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중이고, 지난 3월 중국시장에 출시한 '씰온라인'도 본격적인 매출을 거두며 2분기 이후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UT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보호예수(1년)에 따른 유동성 부담과 신작 게임의 흥행 리스크가 부담"이라면서도 "회복세를 보이는 매출과 일부 부실 자회사 매각과 감자(보통주 5주를 동일 액면가 1주로 병합) 등의 기업구조 개선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위드도 올해 신규 퍼블리싱과 개발 중인 신작 게임(로한2)에 대한 기대감을 내세우며 연내 흑자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초 중국시장에서 론칭한 '씰온라인'과 이달중 퍼블리싱이 예정된 '매드 온라인'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이다.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로한2'의 개발을 완료하고 퍼블리싱 서비스도 연이어 준비중"이라며 "2분기 이후 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기업가치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1분기 매출 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억 7200만 원, 2억 78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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