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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중국본토채권펀드 출시 5개 본토 펀드에 재간접 투자…연 쿠폰 기대수익률 5~7%

김기정 기자공개 2014-11-03 13:22:23

이 기사는 2014년 10월 31일 14: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조만간 중국본토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홍콩 현지 증권 및 운용사의 5개 펀드를 재간접으로 들여온 형태로 쿠폰 기대 수익률은 연 5~7%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오는 11월 초 'RQFII중국채권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유안타증권은 금융감독으로부터 이 펀드를 공모로 출시하기 위한 인가를 받았다.

이 상품은 홍콩의 남방동영(CSOP), 차이나AMC, 보세라(BOSERA), 차이나유니버셜(CU) 등 4개 운용사와 증권사인 시큐리티인터내셔널(CSI)가 홍콩에서 현재 공모로 운용하고 있는 5개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펀드 마다 국공채 및 회사채 비중이 달라 분산 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9개 펀드를 후보군으로 놓고 향후 운용 성과에 따라 펀드를 변경할 예정이다.

쿠폰 기대 수익률은 연 5~7%다. 금리 변동에 따른 시세 차익과 환차익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후강퉁(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 허용)이 도입되면 위안화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자 중국이 긴축 일변도를 벗어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8월 중국본토채권펀드를 사모로 선보인 바 있다. 이 펀드는 홍콩 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 2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1.6%로, 1년으로 환산했을 때는 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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