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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가치펀드, 기업은행·SK증권 공동GP로 선정 1000억 규모 결성 예정...4월까지 LP 통해 추가 펀딩

신수아 기자공개 2015-01-09 08:20: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07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와 IBK기업은행이 기술가치평가 투자 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GP) 선정을 마치고 오는 4월까지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에 나선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와 IBK기업은행이 조성한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GP)에 IBK기업은행과 SK증권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설정 펀드 규모는 1000억 원이다.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는 기술신용평가(TCB), 기술가치평가 등 기술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용 펀드다. 성장사다리펀드(200억 원)를 비롯한 IBK기업은행(300억 원), SK증권 (100억 원), 한국과학기술지주(20억 원) 등이 자금을 출자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620억 원의 펀드를 모집했으며 향후 유한책임출자자(LP)를 통해 380억 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늦어도 올해 4월 말까지는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지난 2014년 12월 IBK기업은행과 한국과학기술지주와 함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술금융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 △펀드 공동설계 △딜 조싱 및 기술·자금 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결의했다. 이후 내부적으로 GP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추가 펀딩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LP를 통한 펀딩 작업을 완료한 뒤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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