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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 충북 창조펀드 GP선정 나서 LG 200억+성장사다리100억 출자..."바이오·생활건강·에너지 등 전략사업 투자"

신수아 기자공개 2015-04-09 09:25:41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7일 14: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가 광주·전북·경북에 이어 충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GP)를 공모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이하 '성장사다리')는 충북 창조경제혁신펀드(이하 '창조펀드') 위탁 운용 제안서를 오는 16일 접수받을 예정이다. 충북 창조펀드는 LG그룹이 200억 원, 성장사다리가 10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여기에 선정된 위탁운용사가 5억 원 이상을 출자해, 최소 305억 원으로 결성될 전망이다.

성장사다리 관계자는 "이 펀드는 충북 소재 혁신기업과 바이오·생활건강·에너지·전자정보 등 충북 지역 전략사업에 전체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투자 집행을 위해 앞서 공고된 1차 창조펀드의 운용사 선정과 일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성장사다리는 지난 3일 1차로 광주·전북·경북 지역의 창조펀드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 펀드의 제안서 역시 16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와 대기업이 각 지역별로 매칭되어 있다. 즉 펀드의 유한책임출자자(LP)가 사전에 모두 확정되어 있는 구조로, 운용사가 선정되는 시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공모형 투자조합이 LP모집이 어려워 결성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던 만큼 안정적인 투자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각 지역의 전략사업에 관심이 높은 중대형 벤처캐피탈은 물론 중소형 창투사들도 두루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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