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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 '창조펀드' 1차 GP공모에 9곳 지원 광주에 삼호그린 등 3곳, 충북에 LB와 지엔텍, 전북+경북에 서울투자 등 4곳 지원

신수아 기자공개 2015-04-17 08:13:3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16일 19: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가 출자하는 창조경제혁신펀드의 1차 위탁운용사 공모에 총 9곳의 벤처캐피탈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광주·충북·전북/경북의 창조경제혁신펀드를 각각 운용할 총 3곳의 벤처캐피탈을 선정한다.

1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광주 창조경제혁신펀드(이하 '창조펀드')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엘앤에스벤처캐피탈·현대기술투자 등 3곳의 벤처캐피탈이 위탁운용 제안서를 접수했다. 또한 충북 창조펀드에는 지앤텍벤처투자·LB인베스트먼트 등 2곳이, 전북/경북 창조펀드에는 서울투자파트너스·센트럴투자파트너스·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케이넷투자파트너스 등 4곳이 각각 제안서를 제출했다.

GP_지원현황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공개모집 절차에 응한 운용사들의 운용인력·펀드 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5월 중순까지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각 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와 대기업이 각 지역별로 매칭되어 있다. 즉 펀드의 유한책임출자자(LP)가 사전에 모두 확정되어 있는 구조로, 운용사가 선정되는 시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단 각 지역에 기반을 둔 혁신기업과 전략산업 분야의 투자가 우선된다.

먼저 광주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 출자금 50억 원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그룹이 1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여기에 GP가 5억 원 이상을 출자해 최소 15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 창조펀드 GP는 광주 소재기업과 자동차 관련 전략사업 분야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충북 창조펀드는 LG그룹이 200억 원, 성장사다리가 10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여기에 선정된 위탁운용사가 5억 원 이상을 출자해, 최소 305억 원으로 결성될 전망이다. 이 펀드는 충북 소재 혁신기업과 바이오·생활건강·에너지·전자정보 등 충북 지역 전략 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북·경북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가 2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가 5억 원 이상을 출자해 최소 20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지역 소재의 혁신기업과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관련 전략사업 분야에 펀드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전북 지역의 경우 탄소 등 부품소재산업과 농생명식품산업, ICT산업이 전략산업으로 선정됐으며, 경북 지역의 전략산업은 ICT융합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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