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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 창조펀드 운용사 1차 숏리스트 선정 광주·충북·전북/경북 펀드에 총6개 운용사 숏리스트에...다음주 현장실사

신수아 기자공개 2015-05-06 09:04:1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30일 15: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창조경제혁신펀드에 대한 위탁 운용사 선정 1차 심사를 완료하고 현장 실사에 돌입한다. 총 6개의 운용사가 현장 실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중이다.

3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 운영자문위원회 및 사무국은 광주·충북·전북/경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펀드(이하 '창조펀드')에 대한 1차 서류 심사 결과 총 6개 운용사를 통과시킨 것을 확인됐다.

광주 창조펀드의 경우 L&S벤처캐피탈과 현대기술투자가 1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충북 창조펀드는 지앤텍벤처투자와 LB인베스트먼트가, 전북/경북 창조펀드의 경우 서울투자파트너스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각각 현장 실사를 준비 중이다.

성장사다리펀드 관계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운용사에 한해 다음주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 심사를 거쳐 5월 중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조펀드_1차숏리스트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와 대기업이 각 지역별로 매칭되어 있다. 즉 펀드의 유한책임출자자(LP)가 사전에 모두 확정되어 있는 구조로, 운용사가 선정되는 시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단 각 지역에 기반을 둔 혁신기업과 전략산업 분야의 투자가 우선된다. 효율적인 투자 집행이 가능한 구조인 만큼 조성 초기부터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대기업의 기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던 만큼 창조펀드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광주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 출자금 50억 원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그룹이 1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여기에 GP가 5억 원 이상을 출자해 최소 155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 창조펀드 GP는 광주 소재기업과 자동차 관련 전략사업 분야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충북 창조펀드는 LG그룹이 200억 원, 성장사다리가 10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여기에 선정된 위탁운용사가 5억 원 이상을 출자해, 최소 305억 원으로 결성될 전망이다. 이 펀드는 충북 소재 혁신기업과 바이오·생활건강·에너지·전자정보 등 충북 지역 전략 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북·경북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가 2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가 5억 원 이상을 출자해 최소 20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지역 소재의 혁신기업과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관련 전략사업 분야에 펀드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전북 지역의 경우 탄소 등 부품소재산업과 농생명식품산업, ICT산업이 전략산업으로 선정됐으며, 경북 지역의 전략산업은 ICT융합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 등이다.

앞선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혁신센터가 개소되는 대로 차근차근 타지역의 창조펀드 운용사를 선정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운용사 선정 작업은 부산과 경남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해당 지역에서 창조펀드 결성을 위한 세부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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