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1차 창조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완료 현기투·LB·서울투자 나란히 GP선정…"2개월 내 결성 완료 예정"
신수아 기자공개 2015-05-15 09:36:22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4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가 1차로 공고한 창조경제혁신펀드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 완료했다. 광주 창조경제혁신펀드의 위탁운용은 현대기술투자가 맡게 됐으며, 충북, 전북,·경북 창조경제혁신펀드의 위탁운용은 각각 LB인베스트먼트와 서울투자파트너스에게로 기회가 돌아갔다.1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는 지난달 초 1차로 공고했던 창조경제혁신펀드(이하 '창조펀드')의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최종 결과를 공지했다.
먼저 160억 원으로 조성된 광주 창조펀드의 위탁운용사는 현대기술투자가 선정됐다. 충북 창조펀드의 위탁 운용은 LB인베스트먼트가, 전북·경북 창조펀드의 운용은 서울투자파트너스가 각각 맡게 됐다. 각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지난달 16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곳의 벤처캐피탈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6곳의 후보가 현장실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에 임했다. 광주 창조펀드의 경우 L&S벤처캐피탈과 현대기술투자가, 충북 창조펀드는 지앤텍벤처투자와 LB인베스트먼트가, 전북/경북 창조펀드의 경우 서울투자파트너스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각각 2차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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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와 대기업이 각 지역별로 매칭되어 있다. 즉 펀드의 유한책임출자자(LP)가 사전에 모두 확정되어 있는 구조로, 운용사가 선정되는 시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단 각 지역에 기반을 둔 혁신기업과 전략산업 분야의 투자가 우선된다.
먼저 광주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 출자금 50억 원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그룹이 1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여기에 GP출자금을 포함 총 160억 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현대기술투자는 이 펀드의 60%이상을 광주 소재기업과 자동차 관련 전략사업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충북 창조펀드는 LG그룹이 200억 원, 성장사다리가 10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여기에 LB인베스트먼트가 GP커밋으로 5억 원을 출자해 305억 원으로 펀드를 결성할 전망이다. 이 펀드는 충북 소재 혁신기업과 바이오·생활건강·에너지·전자정보 등 충북 지역 전략 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북·경북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가 200억 원을 출자하고 서울투자파트너스가 5억 원을 출자해 20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지역 소재의 혁신기업과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관련 전략사업 분야에 펀드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전북 지역의 경우 탄소 등 부품소재산업과 농생명식품산업, ICT산업이 전략산업으로 선정됐으며, 경북 지역의 전략산업은 ICT융합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 등이다.
한편 2차로 운용사 선정은 부산·경남 지역의 펀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각 지역별 혁신센터 설립에 참여한 지자체 및 대기업과 세부 사항 논의을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위탁운용사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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