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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화하는 정철길 사장…'현장 찾고 PT도 직접' SK이노베이션 지방 사업장 잇따라 방문...기자간담회 PT 준비 매진

김익환 기자공개 2015-05-20 08:41: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5일 15: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임직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대외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1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달 6일 울산 콤플렉스(CLX)의 정기 보수 현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한달간 지방 사업장을 모두 방문했다. 지난달 10일에는 SK인천석유화학, 20일에는 대전 글로벌테크놀로지연구센터와 증평 정보전자소재공장, 27일에는 서산 배터리공장을 방문했다.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 사장은 지방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것이다. 여러차례 워크숍과 세미나에 참석해 임직원과 경영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온 정 사장이 사업장 방문 등으로 임직원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는 셈이다.

통상 새로 부임한 대표이사가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하는 관례를 감안할 때, 정 사장이 향후 중국·페루·스페인 등 해외 사업장을 방문할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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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4월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울러 이달 말 열리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해, 경영현황과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정철길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부터 뚜렷하게 경영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단 점에서 이번 PT에 관심이 쏠린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추진 배경과 계획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해가 체질개선의 마지막 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사업부서에 비핵심자산 매각을 주문했다. 아울러 18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 중이고 SK루브리컨츠 상장(IPO)도 승인했다. 사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추가적 재무구조 개선작업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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