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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캄보디아법인 설립 완료 싱가포르법인, 지분 100% 출자…동남아시아 법인 2곳으로 늘어

강철 기자공개 2015-05-20 09:27: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9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종합상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캄보디아법인 설립을 마쳤다. 캄보디아법인을 통해 철강, 화학, 건설장비, 자동차부품 등 주력 상품의 동남아시아 거래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1분기 캄보디아법인(HYUNDAI CORPORATION CAMBODIA)의 설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 싱가포르법인(HYUNDAI CORPORATION SINGAPORE)이 지분 100%를 출자했다.

현대종합상사 신사업 부문 산하의 사업개발팀은 지난해 말부터 캄보디아법인 설립을 검토했다. 캄보디아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현지에 영업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캄보디아법인은 철강재, 석유화학제품, 건설장비,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트레이딩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규모 해외 자본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철강재, 건설장비의 비중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캄보디아법인의 설립으로 현대종합상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총 2개의 법인을 갖게 됐다. 현대종합상사는 2011년 3월 동남아시아 지역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싱가포르법인을 설립했다.

캄보디아법인은 싱가포르법인과 함께 태국(방콕),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 필리핀(마닐라) 등의 지사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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