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OCI머티리얼즈 "지분매각해도 경영전략 변동없다" [IR Briefing]임민규 대표 "8월중순 윤곽 나올 것, 증설계획 등 유지"

이윤재 기자공개 2015-07-27 09:33: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4일 18: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각을 앞둔 OCI머티리얼즈가 경영전략과 증설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는 삼불화질소(NF3)의 수급현황이 2017년까지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민규 OCI머티리얼즈 대표는 24일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대주주인 OCI가 보유 지분 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영전략과 증설계획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지난 5월말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카본소재 등 신성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시너지가 약한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OCI가 보유한 OCI머티리얼즈 지분은 517만 8535주(49.1%)로 이날 종가(13만 2300원) 기준으로 6851억 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OCI머티리얼즈 주가가 매각 발표 이후 치솟고 있다는 점에서 매각 불발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 매각 전망을 묻는 질문에 임 대표는 "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을 (계열사 사장인) 제가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주체는 아니라 생각한다"며 "8월 중순에는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을 아꼈다.

높은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는 NF3 판매가격 증가와 제조원가 절감을 이유로 들었다. 임 대표는 "그동안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원가절감 활동을 계속해왔다"며 "판매가격 인상과 겹치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NF3 수급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임 대표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 OLED 증설 등으로 NF3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OCI머티리얼즈 외에 증설을 발표한 업체가 2곳인데 그들이 계획대로 공장을 완공한다 하더라도 2017년까지는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OCI머티리얼즈는 IR에 앞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3억 원, 22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370% 가량 증가했다.

OCI머티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