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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시네트, 이달말 PT 거쳐 주관사 선정 16일까지 제안서 접수…모간스탠리·노무라 '유력' 관측

정아람 기자공개 2015-10-08 09:57: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7일 0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준비 중인 미국 골프용품 업체 아쿠시네트(Acuchnnet)가 이르면 이달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에 모간스탠리와 노무라증권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패시브 북러너(공동주관사) 자리를 놓고 대형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쿠시네트는 이달 16일까지 주요 증권사들로부터 상장 구조와 밸류에이션 등을 담은 주관사 후보 입찰제안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말 복수의 IB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10월 4주차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이르면 월말까지 주관사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표주관사 개념인 액티브 북러너로 모간스탠리와 노무라증권을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경우 2011년 미국 포춘브랜드가 아쿠시네트를 매각할 당시 휠라코리아 컨소시엄을 후보로 초청한 인연이 거론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미래에셋PE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현재 미래에셋PE는 약 1억 39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2억 7400만 달러의 전환사채(CB)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FI를 포함한 휠라코리아 컨소시엄은 2011년 아쿠시네트 경영권을 총 12억 7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인수 당시 적용됐던 EV/EBITDA 배수를 현재 연간 EBITDA 약 2억 달러에 단순 적용한 시가총액은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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