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의 'SDJ코퍼', 법인 등기 살펴보니 이달 1일 자본금 1억에 설립…무역업 및 도소매업 사업목적
이효범 기자공개 2015-10-12 08:27:28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8일 19: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국내에 거점을 두기 위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SDJ Corporation)은 자본금 1억 원 규모의 주식회사로 무역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두고 있다.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 따르면 SDJ코퍼레이션은 지난 1일 자본금 1억 원으로 설립된 국내 법인이다. 주식수는 보통주 2만주로, 1주당 가격은 5000원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SDJ코퍼레이션 회장이라는 직함으로 소개됐다.
SDJ코퍼레이션의 등기상 사업목적은 '전자제품 및 생활용품 무역업 및 도소매업'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라는 시각이 많다.
SDJ코퍼레이션의 법인등기에는 사내이사인 신 전 부회장과 감사인 김수창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비등기임원으로 민유성 전 산업은행 총재가 고문을 맡았고, 정혜원 상무가 홍보상무를 맡고 있다.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SDJ코퍼레이션의 'SDJ'는 신동주 회장의 이니셜이다"이라며 "SDJ코퍼레이션은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조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은 현재 공사중이며 신동주 회장이 단독이사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SDJ코퍼레이션은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빌딩 16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